+ 2024년 마지막 주간에 내가 섬기는 대덕교회에서 열렸던 [새뜻기도회]의 매일 3번의 말씀묵상기도 중의 내용을 내 방식으로 요약 정리한 것
+ 말씀묵상기도 : 단순한 마음 상태에서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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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12/27(금) 축복은 복 받는 통로이다(창12:3)
1. 우리는 모두 아브라함의 후손(=영적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대표적 약속은 창12:3)은 믿음의 후손인 우리에게도 유효
2. ’네가 복이 된다‘ = 자기 자신으로 모든 이들이 복을 얻게 하는 공도의 복을 주는 자
=> 내가 먼저 복된 존재가 되고 나를 둘러싼 이들에게 복을 흘러 주어 그들도 복을 받도록
(예) 나는 단순히 빛을 비출 뿐이지만 이 빛으로 주변이 환해지도록 영향을 주게 됨
3. 복된 존재가 되는 방법은 ’축복‘하는 것
진짜 하나님의 백성(=아브라함)에게 복을 빌 때 복을 받게 되는데, 이는 모든 사람(악인과 선인 모두 포함)에게 복을 비는 사람이라야 가능하고 이로서 내가 복을 받게 됨
4. 하나님은 내가 상대에게 축복하는 것을 들으시고 복을 주시는 분으로, 이를 통해 축복하는 자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됨(즉, 사람과 맺는 모든 관계는 사람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관계하는 것이므로 모든 이들에게 축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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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12/28(토) 하나님의 이름을 구할 때 복 받는 인생이 된다(창32:29)
1. 야곱이 장자권 획득 사건 후 도망가 타향에서 20년 지내다 고향으로 돌아온 후 형 앞에 두려움으로 선 때의 말씀
2. 말씀의 문장은 +당신의 이름? +왜 묻는가? +축복의 순서로 이어짐
3. 야곱(=붙잡다)에게 복은 붙잡아 쟁취하는 것이었으나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인 현재에 손에 잡히는 것이 없음을 깨닫고 소유가 복이 아니고 하나님의 이름(=존재)을 아는 것(32:30)이 복임을 깨닫게 되고 (=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구하고 만나기를 갈망한다는 뜻), 그 즉시 축복이 시작됨
4.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이 시작되면 우리에게 소망과 기대로 말미암은 평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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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12/29(주일) 축복하도록 부름 받은 영적 레위지파(신10:8)
레위지파는 하나님을 위해 살도록 부름 받은 자들로 그들은 땅의 분깃이 없고(신10:9) 하나님이 그들의 분깃임
2. 예수님만 가장 귀하다고 여긴 사람들은 모두 영적 레위지파임
3. 레위지파의 일 *언약궤를 메고 *여호와 앞에서 섬기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일
=> 즉, 레위지파는 축복의 권리와 의무를 함께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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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날] 12/30(월) 고역도 기쁨으로 만드는 축복의 능력(왕상 8:66)
1. 성전 완공 후 성전 낙성식 7일, 장막절 절기 7일 지킨 후 8일 째 백성을 돌려보낼 때의 일.
2. 백성들은 오랜 기간 힘든 일을 하였다
* 예1-역군 3만 중 만 명은 레바논에서 벌목하고, 두 달은 집(=왕궁과 궁전)에 돌아와 일을 하고 7만의 짐꾼과 3.3만 돌 뜨는 자가 성전 건축에 동원됨(왕상 5:13-16)
* 예2-7년 간 일을 함(왕상 6:37-38)
* 예3-솔로몬이 고역과 무거운 멍에를 지웠다고 표현(왕상 12:3-4)
3. 하지만, 그들은 기뻐하고 즐거워했는데, 이는 백성이 왕을 위해 축복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를 자각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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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날] 12/31(화) 축복, 가장 멋진 마무리(신 33:1, 29)
1. 나이 들수록 부정적(회한과 후회)/긍정적 감정들(감사와 평안/예-눅2:28-29)들이 뒤엉킨 상태가 되는데 부정적 감정보다 긍정적 감정이 훨씬 컸을 때 모세의 말년처럼 모든 지파들을 ’축복‘할 수 있게 됨
2. 모세는 자신의 회한(신3:24-25)에도 불구하고 그의 정체성이 ’하나님의 아들(=사람, 신33:29)‘이었기에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셨다는 그 사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공했다고 믿고 감사가 넘칠 수 있었음
3. 비록 그가 계획한 목적을 이루지는 못했고, 광야에서의 고생 후 허허벌판 느보산 꼭대기에서 죽었을지라도 평생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을 깨달았기에 자신의 인생이 제대로 해석되어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며 살고 있기에 행복한 자라고 고백하며 결국 축복하게 됨
4. 행복은 결핍이 없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성과 결핍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원을 이루어가는 것
5. 하나님이 우리의 칼과 방패가 될 것이기에 불확실한 미래조차도 희망적이라고 믿고 한 해를 축복으로 마무리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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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 해 동안 삶을 흔들리게 하는 상황과 여건들이 더러 있었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상해 발생한 큰 요동으로 평강을 깨뜨리는 어려운 시간들이 자주 발생하지 않았고, 있었더라도 바로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다. 또한 온전하지 못해 생겼던 나의 실수도 여전히 존재했지만, 스스로 정죄하며 오랜 시간 자괴감에 빠져 있었던 과거와 달리 하나님께 회개하고 자비하심과 긍휼을 바라는 시간들을 가지려고 애를 썼다. 또한 현재를 잘 살아내는 것이 지금의 내 사명이라고 생각하여, 내일을 크게 염려하지 않았고, 그저 허락하신 오늘을 기뻐하며 힘있게 살고자 했다. 그래서인지, 그리 무거운 삶을 살지 않았던 것 같아, 나의 2024년은 현존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친히 이끌어가셨던 행복한 시간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머물지 않았던 순간이 없었음이 확실하다.
2025년도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힘입어 날마다 주님과의 친밀한 은혜 안에서 축복하는 자로의 시간이 쌓여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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