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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남편 간병을 해오고 있는 지인을 모처럼 만난 날.
그녀는 눈물 웃음을 띤 채, 눈물 날 일 많아도 기도할 수 있고, 작은 삶이지만 주 뜻대로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어느 찬양곡의 가사처럼,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어서, 그리고 함께 기도해 주고 울어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했다.
모인 이들 모두 그녀의 고백에 한 마음으로 지지와 격려를 보냈는데, 그녀는 함께 기도해 주어 고맙다며 그녀의 간절한 기도가 방울방울 맺힌 듯한 예쁜 꽃이 들어앉은 수건을 하나씩 나눠주었다.
나는 보았다.
빨강과 다홍 등 어려웠던 순간순간의 기도가 합해져 온전한 한 송이의 꽃으로 빚어진 것을...
그리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그녀의 삶을 거룩한 길로 이끌고 계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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