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수기 26장 : 2번 째 인구조사
1) 1번 째 인구조사는 민수기 2장으로 출애굽 1세대가 대상이었고, 26장의 2번 째 인구조사는 ‘가나안 정복 직전’ 출애굽 2세대(=자손들) 대상을 계수함
2) ‘광야에 사는 사람들’은 ‘생사의 경계선을 사는 자들’로 현실은 줄타기처럼 아슬아슬하나 하나님이 이끄셔서 반드시 안전지대에 살게 됨
3) 인구 수 :
⓵ 60만3550명(민2:32, 1st 인구조사) -> 60만1730명(민26:51, 2nd 인구조사)
=> 인구 수가 다소 감소
=> 광야 40년 동안 징계와 고통의 시간을 거쳤음을 의미
② 애굽에 이주하게 된 야곱의 가족 수는 70명(창46:26-27 참고)이나 민26장에 언급된 종족의 수는 70종족으로 이는
‘번성’되었음을 의미
=> 이스라엘 백성이 한 민족으로 되기까지 오랜 시간(애굽에서의 430년, 광야 40년)이 걸렸는데,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나 사람이 생각하는 ‘시간’의 효율을 따르시지는 않음
=> 하나님은 내면이 성숙된 당신의 백성을 원하시기 때문
=> [질문] ‘빨리?’ 아니면 이루실 하나님을 믿고 ‘동행’ 중 어느 편을 택할 것인가?
4) 땅을 나누는 방식 : 명수대로(52-53절) / 다소를 막론하고 제비를 뽑아서(56절)
=> 합리적인 생각으로 나누지만, 그렇다고 다수의 논리대로 나누지 않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정한다
=> 성서의 세계는 원칙이 있지만, 그 안에 ‘유연함‘이 있다
5) 레위인의 인구조사(57-65절) - 레위인의 종족은 게르손/고핫/므라리로 대표되지만, 그 외에도 립니, 헤브론, 말리, 무시,
고라 등의 하위 종족(58절)도 있었음
6) 하나님 앞에 반역하거나 순종하지 않은 사람은 모세와 아론을 포함하여 누구도 예외없이 광야에서 죽었다(64-65절)
=> 즉, 하나님께 순종한 사람만이 하나님 뜻에 합당한 자
2. 민수기 27장
1) 5명의 슬로브핫 딸들의 상속법 소송(1-11절) : 남자 후계자가 딸들만 놓고 죽었을 경우 딸이 기업을 이을 수 있는
판례를 만든 사건
⓵ 아들이 없다는 것은 ‘안 된 집안’이라는 의미이나, 옛 시대에 패배자처럼 보였던 자들이 믿음으로 도전할 때
새로운 시대(=가나안 정복 직전, 출애굽 2세대)가 열림을 보여 준다
② 슬로브핫 딸들의 주장
- 자신의 아버지는 고라 자손[민16:41 참고]의 무리에 들지 않았고(3절), 하나님이 행하신 공의로움 안에 살았다(4절),
즉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인정한 사람이었다
- ‘토지’는 출애굽 당시에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분배(레위기)된 것이므로 하나님이 땅의 소유주이므로 아들이 없다고
땅을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땅의 소유주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 슬로브핫의 딸들은 말씀에 정통한 신앙적 도전을 하고 있음
⓷ 모세가 그 사연을 하나님께 아룀(5절)
- 늘 하나님께 아뢰었던 자가 아니면 문제마다 하나님께 여쭐 수 없다
- 즉, 무엇이든 모든 다양성을 인정하는 자만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아뢸 수 있다
⓸ 여호와의 답(6-11절)
- 슬로브핫 딸들의 말이 옳으니 처음에 적용한 법은 아니나, 판결의 규례가 되도록 하라
- 하나님은 인간이 하나님께 아뢰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법을 주신다
2) 모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 선택(12~23절)
⓵ 가나안에 못 들어가고 여기에서 죽을 것이라는 말을 들은 모세(13-14절)가 하나님께 이 백성을 목자없는 양처럼
되지 않도록 한 사람을 세워주시길 요청 (16-17절)
=> 자신은 고통과 힘듬 가운데 있지만 그럼에도 ‘긍휼’의 마음(=백성들을 염려하는 마음)을 가졌던 모세같은
이들이 ‘선한 영향력’을 가진 지도자이다
⓶ 가나안 정복(=위기의 때)을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는 ‘하나님의 영이 머무는 자’(18절)인 ‘여호수아’로,
‘하나님의 영이 머무는 자’의 특징
- 겸손(성령으로 하는 자는 하나님이 주인이므로 겸손할 수 밖에 없다, 고전12:3)
- 담대(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용기가 충만, 미가3:8)
- 자유(주의 영이 계신 곳에 자유가 있다, 고후3:17)
=> 위기의 때에 하나님의 영이 머무는 자가 새 시대의 리더가 된다
3. 민수기 28장 : 가나안 정복 직전에 출애굽 2세대에게 주신 규례의 말씀
1) 믿음으로 들으면 ‘너희는 반드시 그 땅에 들어가 그 땅의 소산으로 내게 제사를 지내게 될 것이다’라는 의미
=> 규례를 받을 때, 말씀의 본질은 ‘지키라’는 의무가 아니라 믿음으로 받아 보이지 않는 증거를 소유하라는 것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11:1-2 참고]
2) 상번제(날마다 바치는 번제물, 1-8절) : 1마리는 아침(하루를 닫는 제사), 1마리는 해질 때(날의 시작)
⓵ 날의 시작과 마지막을 하나님께 열고 닫으며 하루를 온전한 향기로 하나님께 드리자
⓶ 소제(5절)+전제(7절)+양(4절) => 향기로운 화제(6,8절)
⓷ 하나님 사람의 의무
3) 상번제 외의 제사를 드릴 것
⓵ 안식일(9-10절) : 양2+소제+전제
② 초하루(11-15절) : 숫송아지1+숫양1+1년 되고 흠 없는 숫양7+숫염소1로 속죄제
⓷ 유월절(16-25절)
⓸ 칠칠절(26-31절)
=> 재물에 집중하면 재물에 대해 아까워하는 마음이 들 수 있으므로, 하나님이 주신 시간과 재물에 대해 감격하며
제물을 드리라는 의미
4) 제사에 따라 제물드림에 조금씩 변화가 있는 것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늘 자각’하면서 예배를 드리라는 의미
5) 제사를 여호와께서 정한 ‘순서대로’ 드려야(24절)
⓵ 나의 방식, 태도, 순서를 내려놓는 사람으로 변화되도록
② 하나님 주권을 인정함으로 나의 삶의 방식이 바뀌는 자가 되는 것이 나를 살리는 길
⓷ 멈춤을 통해 하나님과 거룩한 교제를 하는 자가 되어간다
4. 민수기 29장
1) 일곱째 달 초하루 제사(=신년 제사, 1-6절), 즉 나팔절(민수기 10장 참고)
⓵ 이미 6개월이 지난 시점이지만 나팔을 불고 제사를 드림으로 ’내면적 처음‘을 시작하도록 하는 제사. 나팔을 부는 것은
'나'지만 그 소리를 통해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심‘을 다시 새길 수 있다
②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셔서 내가 다시 처음을 맞이할 수 있음을 의미
⓷ ’물리적 처음‘(첫날, 월삭 등에 드리는 제사) 제사를 잘 올린 자들이 ’내면적 처음'의 제사도 잘 할 수 있다
2) 대속죄일(7-11절)
⓵ 이미 6개월이 지났으나 나팔을 불므로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심‘을 다시 새긴 후 대속죄일의 제사를 올림으로
’죄에서 묶임이 풀려‘ 다시 새로운 처음을 맞이할 수 있다
② 정기적으로 드리는 제사의 행위로 죄가 사해지는 것이 아니고, ’대속죄일‘에 뿌려지는 어린 양의 피(=선제하는 은총)만
우리를 죄에서 깨끗하게 하고 자유케 하는 것임을 다시 기억해야
3) 장막절(12-38절)
⓵ 수송아지/숫양/어린 양의 숫자가 다른 제사보다 훨씬 많음
② 내 인생의 가장 척박했던 시간도 하나님의 구원 역사 가운데 있었음을 기억하도록
4) 자원제물과 구별해 절기 제물을 드려라(39-40절) - 내가 드리는 예배(자원 예배)와 공적 예배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5. 민수기 30장 : 여호와께 서원한 것
1) 서원한 것
⓵ 신년제, 대속죄일, 장막절 등 절기제사에서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을 명령
- ‘침묵’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경험하도록(민 29장 참조)
- 노동은 나를 위해 하는 일로, 멈춤이 없으면 결국 그 것이 나를 어렵게 하는데, 멈춤(=침묵)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만 안식과 참된 평화가 있음을 경험하게 됨
- 즉, 내가 멈추니까 하나님이 일하심을 알게 되는데, 그런 자들은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 커져 하나님께 올리는 것이
‘서원’하는 것
2) 서원법 전체의 원리(2절) :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
⓵ 내 인생의 기쁨과 어려움 등을 하나님께 표현하며 사는 사람만이 서원하게 된다
⓶ 서원은 하나님께만 나의 모든 것을 말씀드리며 하나님만을 의지해 사는 자들이 올리는 고백
3) 29장의 절기 다음에 ‘서원’이 나오는 이유
⓵ 절기 때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갔을 때 서원제를 드리기가 가장 용이
⓶ 즉, 절기를 충실하게 지키는 자들이 ‘서원’의 삶을 살게 된다
4) 서원의 예외 규정 (서원한 사람의 형편대로 규정을 바꿀 수 있음, 레27:8 참고)
⓵ 서원이 하나님의 약속이므로 반드시 이행해야 하지만, 형편에 따라 예외도 있 다
⓶ 당시 문화 안에서 사회적 책임을 질 수 없는 아이 또는 결혼한 여인들의 서원은 아버지 또한 남편이 책임을
함께 져야 함(3-13절)
⓷ 아내의 서원을 듣고 침묵하다가 여러 날이 지난 다음에 남편이 무효하게 할 때는 그 죄는 남편이 담당 (14-15절)
=> ‘서원’이 자발적 헌신이 되어야지 종교적 족쇄가 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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