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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 복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1:1) [선택이 생존을 결정한다] |
아니하며,아니하며,아니하고 | 일반적으로 성공/부유가 삶의 선택 시 중요한 고려 사항이나, 복있는 자는 ‘영혼의 방향’이 최종 고려 사항으로, ‘내 영혼이 하나님과 가까운 쪽으로 가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들이다 |
2. 인간은 죄의 중독성(따르고->서고->앉고)에 영향을 받는 존재라 실패할 수도 있지만, 복있는 자는 실패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해 다시 악에 저항하며 하나님께로 방향을 잡는 사람들이다 | |
세상을 따르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어느 새 그 곳에 발을 담그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놀라서 절망하기도 했는데, 죄인인 나의 그런 모습이 완벽한 실패가 아니라, 다시 돌아갈 곳을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깨달으며, 오늘도 다시 여호와를 향해 몸부림치며 방향을 바꾸는 순례자의 길을 열심히 걷기를 소망한다 | |
둘째 날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1:2) |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
복있는 자는 즐거움의 방식이 바뀐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각적/쾌락적 즐거움을 추구하며, 더 큰 상대적인 즐거움을 찾아가지만, 복있는 자는 오직 하나, 여호와의 율법을 극상의 즐거움으로 삼는 ‘절대적 즐거움’ 안에 거하게 된다 |
2. 복있는 자는 율법을 주야로(=늘) 읊조림(=묵상)으로 자신의 자리와 존재 의미를 말씀 안에서 발견하고 말씀이 이끄는 하나님이 주도하는 삶의 길을 가게 된다 | |
먹는 것과 입는 것, 물건, 세상 소리에 점차 관심이 없어지고, 오히려 말씀이 주시는 영의 양식이 내 속에서 더 큰 희열과 감사를 넘치게 하니, 여전히 작은 자이지만 하나님을 향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 |
셋째 날 |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1:3) [복있는 자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관개수로 옆에 심겨진 나무=악의 카르텔(악인들+죄인들+오만한자들) 같은 오염된 환경에서 하나님의 땅으로 옮겨진 사람] |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 1. 철을 따라 열매를 맺고=내가 원하는 때가 아니고, 하나님이 역사하는 계절에 열매를 맺는다 |
2.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메마르고 아픈 시간이 있겠지만 하나님 곁에 이식되었기에 넉넉한 물로 인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 |
3. 형통하리로다=어려움, 힘듬, 가뭄, 메마름이 여전히 찾아오지만 마치 그런 일이 없는 것처럼 나의 존재가 오직 하나님의 빚으심 안에서 만들어져가는 복있는 자가 된다 | |
지금껏 여러 형태의 부침들을 통과하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며, 앞으로도 그런 일들이 오겠으나, 나는 하나님의 땅에 이식된 자이므로 그런 상황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말씀이 이끄시는 대로 묵묵히 걸어가기를 기도한다 | |
넷째 날 |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시1:4) |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 1.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자발적으로 악인으로 살아가는 자들에게 복받을 일은 결코 없다고 선언 |
2. 바람에 나는 겨=겨는 알곡을 보호하는 껍질로 알곡이 성장하는 동안에는 겨도 알곡처럼 보이나, 도정 후에 겨는 알곡에서 분리된다. 성령의 바람이 불면 겨는 날아가 사라지게 되므로, 성령의 바람 앞에서 악을 향한 1%의 가능성도 주지 않고 진실한 것을 찾는 자가 복있는 자다 | |
눈에 보이는 겨(명예, 자리, 업적 등등)를 키우며 살았던 젊은 날 동안, 그 겨가 삶을 보호해준다고 믿어 더 든든한 겨를 만드느라 애썼던 시간들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알곡처럼 보였던 겨가 사라져 혼돈된 시간을 보냈었는데, 돌이켜 생각하니 그 겨를 사라지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며 노년의 인생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고 싶다는 젊은 시절의 바람을 이미 알고 계셔서 내가 힘이라 여겼던 겨를 적당한 시기에 강제적으로 분리시키고 오직 하나님의 것으로 살게 하신 것이 은혜임을 깨닫게 하신다. 감사하다. |
다섯째 날 |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시1:5) |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 1. 악인(=악인들,죄인들,오만한자들=다수=많은 무리)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 악인들은 성령의 바람 앞에서 겨 같은 존재로 자신의 모습이 다 드러나므로 심판을 견디지 못한다 |
2.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죄인들의 모임은 자신의 유익을 중심으로 모이므로 언제든 와해될 수 있는 ‘홀로’있는 존재들이나, 의인들은 하나님 안에서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로 ‘악을 향한 발걸음은 절대 내딛지 않겠다는 다짐을 갖는 묵상적, 절대적 즐거움의 공동체’를 이루며 참된 심판 자리에서 영광의 자리로 함께 나아가는 존재들이다 | |
현재의 연약한 모습을 넘어 하나님 앞에 서는 영광의 자리에 가기까지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용납하지 않도록 성령께서 인도해주시길 기도하며 주신 말씀이 묵상의 열매로 맺히도록 오늘을 살아가려 한다 | |
여섯째 날 | 무룻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1:6) |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 1. 인정한다=하나님께서 우리가 악인들의 꾀에 넘어갈 듯한 상황에서 선택한 것들이나, 또한 실패의 자리를 선택한 순간에도 우리의 선택이 어떤 무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안다‘라는 뜻 |
2. 무릇(=왜냐하면=결국)-종말적 허무(=망하는 길)를 겪게 될 악인/죄인/오만한 자들의 영향을 받고 살 수 밖에 없는 인생살이 중에서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만이 삶의 끝이 허무가 아닌 충실함의 열매가 맺힌다 | |
물리적으로 인생의 후반기를 살고 있으니 매사에 종말을 염두에 두게 되는데 말씀이 조명하시는 대로 따라가는 훈련을 통해 종말적 허무를 겪게 되지 않도록 힘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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