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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시40:1)
어떤 모양이든 결핍이 없는 인생은 없다. 그러나, 그 결핍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게 하는 장치라면 그 또한 하나님의 선제하시는 은총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풍성함을 기억하여 기꺼이 주님을 기다리는 기쁨의 시간을 보내게 하니, 한 해의 끝인 12월이 더욱 찬란하다.
사방을 돌아보면, 겨우 48개월과 22개월 인 아가들의 기도손에서도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이 흘러내리고, 예배당 앞 꽃장식에서도 하늘 향해 부르짖는 붉은 기도가 사방으로 퍼진다.
모세가 보았던 타지 않는 가시떨기나무처럼, 당신 백성을 끝까지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마침내 헐벗고 거친 이 땅에 아기 예수를 보내셔서 인간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참사람으로 사시며 우리와 같은 고통을 겪게 하시고 드디어 죽음을 통과하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심으로,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놓으셨으니, 아기 예수를 기다렸던 선지자들과 목자들의 기다림처럼 나 역시 2022년 12월의 하루하루를 아기 예수를 향한 간절한 기다림의 수를 놓는 시간으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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