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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만 뿌리면 채소가 나오는 게 아니다. 채소의 성질에 따라 심는 시기, 자라는 속도, 씨앗 맺히는 시간 등이 모두 달라 주인의 손길이 하루라도 머물지 않으면 텃밭은 잡초밭이 된다.
엄마의 텃밭이 늘 정갈한 것은 날마다 주인이 만지고 뽑아주고 예뻐해 줘서 일게다.
그런 주인 덕에 엄마 텃밭의 채소들은 적어도 내게는 귀한 보물이다.
마트제 채소만큼 큼직하거나 건장하지 못해도, 금방 따 온 채소들에게서 나는 각기 다른 채소 향은 어느 것보다 강렬하고 신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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