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하나님의 비밀

작은 섬김, 큰 선물

신실하심 2020. 12. 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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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남편과 함께 섬기고 있는 열방 영어 예배부는 출석하는 외국인 친구들보다 섬기는 스텝들의 수가 더 많은 재미난 곳이다.

 

출석하는 외국인들은 대전에 소재한 대학과 세종의 KDI에 유학 온 유학생들이나 대덕연구단지 연구소를 잠시 방문한 외국인으로 주일에 영어 예배를 드리기 위해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1년 내지 1.5년 정도 공부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해마다 오는 분들에겐 감사를, 가는 분들에겐 아쉬움을 느끼곤 한다.

 

특히 올해는 아프리카 쪽에서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장학금을 받고 KDI에서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들이 7-8명 되었는데 지난주 학위 수여식을 하고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예배를 드린 후 아름다운 간증과 마음을 담은 예쁜 손편지로 섬기는 스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였다.

 

'~~ it has provided the emotional support needed to get throuth difficult times.~~ '

 

'~ I want to take this opportunity to express my gratitude for love and fellowship. Merry Christmas ~'

 

'~~ It was awesome pleasant place of worship~'

 

'I appreciate all the love, warmth, care and hapiness.~'

 

'I have seen true love and dedication to the work of God in you all.~ Thank you for being a great family to all of us.~'

 

'~~ your welcoming made me see Daeduks as my home~~'

 

'~ I felt very much at home in you and I say your contribution greatly in building me spiritually this last year.~~'

 

'~~ big thanks ~~'

 

'~~ to my family at Daeduk~~'

 

' Thank you for your kindness. The daily devotions given to us every month are blessing and keep us connected to the Lord~~'

 

본국으로 돌아가면 그곳에서 리더로서 자신의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들을 이 곳에서 만나 작은 마음을 나눈 것뿐인데 이처럼 따스하고 뭉클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되돌아올 줄이야..

 

그들이 남기고 간 초록색 크리스마스 카드 속의 고백 덕에 영어 예배로 섬기는 모든 스텝들이 나머지 2020년을 더욱 따뜻하게 보내게 될 것이 틀림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