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둘째 주에 시작한 담임 목사님의 레위기 강해가 10월 둘째 주에 종료되었다.
하나님의 거룩을 닮아가는 백성으로 살아가자고 외침으로, 낮은 속삭임으로 때로는 애절한 통곡으로 나의 결단을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이끄심에 굴복하며 온전히 순종하는 자로 살고픈 마음을 올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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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강. 속죄일(=대속죄일, 레위기 16장)
1) 일상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는 제사의 정신을 알려주는 레위기의 핵심 장으로 대속죄일은 1년에 1번(7월 10일)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 정결 예식을 갖는다.
2) 대속죄일이 생긴 이유 : 아론의 2 아들이 치명적인 실수로 여호와께 나아가다가 죽은 후에 시작됨(레 16;1)됨(레16;1) => 일반적으로 사람 간에는 치명적 실수 후에 서로의 관계가 회복되기 어려우나, 하나님의 선행하시는 은혜로 일 년에 한 번 ‘다시 회복, 치유, 시작’의 은혜를 주시는 것. 따라서 우리가 예배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철저히 하나님의 선행하시는 은혜로 시작됨을 끊임없이 기억하는 것이 제사로, 이는 하나님 안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라는 게 없음을 말한다.
3) 대속죄일의 특징 : 1년에 한 번만 지성소 안 속죄소에 들어간다(레 16:29,(레16:29, 일곱째 달 십일 하루). 성전 제일 깊은 곳인 속죄소 위에 하나님이 거하시기 때문(레 16:2)으로(레16:2)으로 이는 우리가 가장 정결할 때에 하나님께 나아가 만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 하나님이 계시므로(시 64:6(시64:6 참고. 하나님이 우리를 알아채신다), 내 속의 깊은 곳에 하나님이 계신가? 하나님을 만날 만한 마음을 갖고 있나? 또는 하나님 말씀이 침투하고 있는가?를 끊임없이 살필 때 하나님이 우리 맘의 깊은 내면을 살피시고 만지심을 경험하게 된다
* 성경은 설득이 아니고 하나님의 드러냄(계시)이다.
4) 속죄일을 치르는 순서
⓵ 제물(16:3,5) : 제사장 위해서는 수송아지(속죄제)+숫양(번제)
이스라엘 회중 위해서 숫염소 2마리(속죄제)+숫양 1마리
⓶ 복장은 세마포(겸비, 죽음, 종의 옷)로 바꿔 입는다(레16:4). 제사장은 하나님의 영광의 직분을 입었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입혀주신 것일 뿐, 그 역시도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자각하면서 제사를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⓷ 향연(레16:12-13)을 피우는데, 이는
a. 가림 ; 하나님의 거룩을 인간이 직접 보지 못하게 (=하나님의 현존 앞에서 죽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있도록 보호)
b. 기도(민16:46-47 참고)를 상징 ; 고라 자손의 반역으로 고라 자손이 죽은 후 백성들이 모세 등을 공격해 그들 중에 전염병이 퍼졌을 때 향로의 향을 피워 속죄(=하나님께 우리의 정한 맘을 올려드리는 것)하였는데, 이처럼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시므로 하나님은 가리우신 상태에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게 하신다.
⓸ 피뿌림의 위치(레16:14-15) => 일반 속죄제의 피뿌림은 휘장에 하는데, 대속죄일에는 휘장 안으로 들어와 속죄소 앞에 뿌림, 제단에 피를 뿌리고 살아있는 염소에 안수 => 범한 모든 죄를 고백 => 염소를 광야로 보냄(아사셀)
* 아사셀(레16:8=접근하기 어려운 땅, 완전히 멸망한다는 뜻을 가짐) ; 염소 1은 죽이고 다른 염소 1은1 아세셀로 보냄 => 유사한 죄가 없어졌나 의심될 때 아사셀의 동물을 보며 내 죄가 다 없어졌음을 인식하게 된다(시103:12 참고.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즉 닿을 수 없이 멀게, 우리의 죄를 옮기셨으며) => 우리를 ‘자유자’로 만드시는 하나님을 대속죄일에 경험함
* 교회의 의식과 제도는 완벽하지 않지만 우리의 보이지 않는 믿음을 생기게 해주는 틀
5) (레16:29-31) 대속죄일에 이스라엘 백성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금식하며 자신을 깊이 아파했다 => 제사 의식은 아론과 제사장이 했지만, 백성도 금식함으로 내면의 회개를 통해 속죄일의 제사에 동참한 것으로 의식 자체가 아니라 내면의 깊은 회개(매우 중요)를 통해 하나님의 선행하는 사죄와 자비를 백성 자신도 경험하였음
* 한 순간 한 순간 하나님의 만지심을 뜨겁게 경험하며, 지키시는 하나님을 끊임없이 기억하며 예배드리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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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강. 대속죄일의 연장(레위기 17장)
* 레17-28장은 하나님의 거룩한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말씀
(레19:2 참고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1) 레위기 후반부의 목적(레20:8) : 너희는 a)내 규례를 지켜 행하라 나는 b)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라 => a)의 법칙대로 살려고 애쓰면 너희가 b)를 경험할 것이다 => 하나님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여정을 경험하라!!! => (빌2:15 참고) 별과 같이 빛난 존재임을 발견하게 됨
2) 고기를 먹는 것은 일상적인 것 => 레위기의 많은 부분이 일상에 관한 명령. 이는 일상이 우리의 거룩을 만들어 감을 기억해야 함. if not, 그저 종교의식에 그침
3) 명령의 시작이 ‘여호와’(레17:2)임을 끊임없이 인식하지 않으면 명령을 지키는 것이 그저 종교의식으로 무거운 의무일 뿐이나 이를 인식하면 종이 아닌 ‘자유자’로 살게 함
4) 탐욕적 목적으로 도살하면 살인으로 여길 것. 도살 시,
1. 화목제 제물 드리듯 먼저 회막문으로 끌고 와 하나님께 예물로 먼저 드려야.
2. 연약하지만 필요한 사람(예: 제사장)과 나눠 먹도록
3. 복잡한 절차를 통해 탐욕적, 이기적 육식을 막는 것
=> 피 째 먹는 악습(레17:7)이 자연스레 거룩한 습관으로 정착되도록 함으로 모든 먹는 일이 거룩을 경험하는 일이 되는 것
5) 도살 장소가 상황에 따라 달라짐 => (레17:8-9) 회막에서, (신12:20-23 참고) 성에서
=> 하나님의 율법은 경직된 것이 아니라, 기본 정신은 그대로, 현실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도록 한다
6) 피 먹지 말 것(레17:10-14) : 육체의 생명이 피에 있기 때문(레17:11) => 그 피로 속죄함을 입은 것을 기억하라 => 지금까지 네가 살아 있는 것은 어떤 피조물의 생명의 희생과 도움을 통한 것임을 기억하라 (누구나 빚지고 사는 존재임을 기억)
7) 피 째 먹는 행위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나, 스스로 죽은 것, 찢겨 죽은 것을 먹는 것은 허락, but 옷을 빨고 몸을 씻어 저녁까지만 부정(레17:15-16) => 허락은 하되 장려는 하지 않는다. 즉 백성의 현실적 필요를 고려하고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즉, 애매하고 불분명한데 그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가는 것이 ’신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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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강. 성윤리(레위기 18장)
성경은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고 행하시는지를, 자신을 드러내시려는 뜻과 의도를 담은 해석적 역사임(단순한 역사 기록 아님)
거룩한 삶에 대한 처음을 성윤리로부터 시작하는 것은 성윤리는 삶의 근원적, 본질적인 것임을 인정하고 은혜 안에 다루어 가라는 의미.
즉, 성이 구체적 삶의 정황에서 일어나는 것인데 세속적 사람들만 하는 것으로 비물질화시키는 것은 건전한 생각이 아님.
1) 성윤리의 근거 : (레18:2)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2,4,6, 21,30). 윤리의 기초는 하나님이 여호와이신 것. 여호와는 언약의 상징 = 왕과 봉신이 예를 맺는 것 = 나는 ---언약의 사람이다‘ = 나와 너희의 관계가 윤리의 근거가 된다 (참고: 현대인의 윤리 기준은 ’나‘ 또는 ’상황‘이다)
그리스도인의 윤리는 도덕적 삶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아들로 살아갈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될까라는 관계성 안에서 윤리적 선택을 하게 하는 것 => 기독교 윤리의 탁월성 => 따라서 도덕적으로 살려고 하지는 않지만, 예수를 사랑하며 살다 보면 가장 도덕적인, 윤리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 구약의 모든 율법도 복음이 되는 것.
2) 애굽 땅, 가나안 땅 풍속을 따르지 말라(레18:3-4,24,26,27,30) : 현재 이스라엘 백성의 성윤리가 애굽 땅의 풍습(=이방적 풍습)이다. 가나안 문화를 따라가면 옛날 삶을 따라가게 되는 것. 새로운 법도로 새로운 삶의 습관을 형성하라! 좋은 영적 습관으로 영적 질서를 만들지 않으면 과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 (레18:5) 이렇게 하지 않으면 죽는다. 즉 생과 사를 결정하는 것이다.
3) 성윤리의 구체적 예시(레18:6-23) :
- 친인척(레18:6-18) 사이의 성윤리 => 가족과 혈연을 고의적으로 깨뜨림으로 기존의 관계가 무너지게 하는 것은 결국 자기가 자기를 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 문화와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성적 일탈이 일어나는 것을 금하고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합리화시키는 것을 과감하게 단절시키도록.
(비교: 레18:16 형제의 아내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but 창38:8-10에는 기업 무를 자의 의무를 위해서는 수혼을 권함 - 구원을 위해서/영혼을 살리는 참된 동기를 위해서는 허락함)
- 합당한 결혼 관계 안에서(레18:19-20), 변태적/사악(레18:21-23)
4) 규례를 지켜야할 대상(레18:24-30) : 자신뿐 아니라, 거류하는 자까지도 다 지켜야 함. if not, 그 땅이 토할 것이다. 종말적 파국을 경험할 것. 따라서,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늘 권면하며 철저히 죄에서 벗어나도록 해야(히 3:13)(히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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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거룩한 삶은 매우 일상적인 것 안에서 형성된다(레위기 19장 1-18절)
레19:2-8절 종교생활 / 레19:9-18 좋은 이웃이 되려면
1) 거룩을 이루기 위한 가장 근원적인 것은 옳다 그르다를 논의하는 것보다 일상을 사는 것이다 => (시131:1-2 참고) 크고 놀라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젖 뗀 아이가 엄마 품에 있는 것 같은 그런 일상이 거룩한 일이다.
2) 모든 이방신들은 자기복무적, 즉 내게 주면 내가 너에게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을 우리에게 내어주는 자기 공여적 태도를 가지신다. 즉,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19:2)‘라 말씀하시는데, 이는 우리에게 하나님처럼 되도록 자신을 내어주시는 것. 따라서, 거룩한 백성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기 공여적 삶을 끊임없이 닮아가는 것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특권이다.
3) 레19:3-8은 가족과 관련된 규례, 레19:9-18은 이웃에 관한 규례인데, 종교적 계명의 정립이 선행되어야 일상에서의 거룩한 삶이 발생한다고 말씀하신다.
4) 레위기 19장 전체는 십계명의 확장판으로 거룩을 추구하는 삶은 이미 준 십계명(원칙/원리/본질)을 일상에서 확장해 살라는 의미.
5) 화목 제물을 여호와께 드릴 때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리고, 이튿날까지 이웃과 나누어 먹도록 명령하셨는데(레 19:5-8),(레19:5-8), 이는 종교 예식이지만 이후 곡식 이삭과 포도 열매를 남기는 규례는 이웃에 대한 얘기로 확장된다(레 19:9-10).된다(레19:9-10). 이는
⓵ 인생의 목적을 최대치의 이익을 추구하는 삶에 두지 않고 형제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 자체에 두는 것이 거룩이다
⓶ 진정한 도움은 적선이 아니라 상대가 직접 노동을 하게 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인간 존엄성이 성장된다
⓷ 너의 수확 안에 가난한 이와 거류민의 몫이 있음을 기억하라(레 19:10)하라(레19:10)
⓸ 네 분복에 감사하라!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이가 충만한 삶을 살게 된다
6) 이웃의 권리를 존중하는(레 19;11-16)(레19;11-16) 마음은 ’정직‘함에 기초한다. 하나님이 나의 언약의 중심이심을(레 19:16하반절. ’나는 여호와니라‘) 기억할 때 ’정직함‘이 나오는데, 이는 하나님을 향한 단순한 마음, 또는 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즉, 하나님을 향할 때의 한 마음처럼 이웃에게도 동일하게 대하면 정직함이 형성됨(시119:113 참고 - 두 마음을 품은 자는 하나님을 떠난 자)
7) 적극적인 이웃 사랑의 규례(레19:17-18)는
⓵ 마음으로(=마음 안에) 미워하지 않는다. 즉 마음 안에 간직하지 말고 계속 비워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정기적인 기도, 말씀 등의 영적 습관이 중요하다
⓶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마18장 참고)
⓷ 자신처럼 이웃을 사랑하라. 이는 나나 상대나 같은 죄인임을 인식하여 상대를 이해함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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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강. 예제집(레위기 19장 19-37절)
19장 전반부의 주제인 ’매우 일상적인 것 안에서 형성되는 거룩한 삶‘에 대한 예제들.
처음 19절과 마지막 37절에 ’너희는 내 규례를 지켜라‘로 말씀하심 => 이는 일상에서 지켜 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의미. 즉, 거룩한 백성은 일상에서 하나님의 (딤후3:16-17 참고) 말씀을 지킴으로 온전한 자로 바뀌어 가는데 이 과정에서 하나님이 나의 일상에 개입하심을 깊이 경험하게 됨
1) 혼합 금지(19절) : 창1장의 낮과 밤이 구분된 것처럼 구분하는 것은 구원의 행위로 하나님의 창조를 경험하는 것(참고:출애굽 시 5번째 재앙부터 이스라엘 백성과 애굽 백성을 구분하였다)
2) 정혼한 여종(주로 이방인이었음)과 동침하지 말 것(20-22절) : 그 당시 문화 안에서 종은 소유이므로 문제가 없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의롭지 않은 행위이므로 이를 구분하며 살 것을 명령.
3) 과일 수확(23-25절) : 과목을 심고 3년 간 먹지 않고 4년째는 여호와께 드리고 55년째 먹을 것 -> 하나님과의 완전한 언약 관계가 이룰 때까지(23절-할례 받지 않은 나무로 여기라) 먹지 않는 것으로 과목을 재배하는 것조차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맺게 하는 것임을 의미. 일과 일의 열매 자체가 찬송이 된다. 즉, 내 삶과 모든 관계를 맺는 것들이 모두 하나님의 찬송이다.
4) 이방 풍습(26-28절) : 피 째 먹지 말고(=피와 함께 먹지 말라), 점이나 술법 행하지 말고, 머리 모양, 문신 및 무늬 등 우상 숭배하는 이방 신전의 의식을 따라 하지 말고 자신의 개인적 기복과 이익을 위해 이방 신앙을 자신의 문화로 받아들이지 말라
5) 딸 팔아 창녀가 되지 않게 하라(29절) : 그 당시 딸을 파는 행위는 신전 창기로 보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방 신전에서의 행위로 느끼는 황홀감은 가짜 거룩이다!
6) 안식일 준수(30절) : 내면과 공간의 거룩(=성소)을 모두 포함한 진짜 거룩이다. 이로써 가짜 거룩을 극복할 수 있다.
7) 신접한 자/박수 믿지 말라(31절)
8) 어른 공경(32절) :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이 만드신 질서 안에서 끝나게 됨을 인정하고, 노인처럼 죽음을 바라보는 눈과 빛으로 인생을 바라보라
9) 거류민 학대 금지((33-34절) : 연약한 자를 소외시키지 말라! 너희도 애굽에서 거류민이었으나 여호와가 베푼 은총으로 주인이 되었음을 기억하라는 의미
10) 공평한 기준(35-36절) : 일반적으로 기준이나 표준은 강자가 세우는 것이나, 거룩한 백성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표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로우심에 맞는 표준을 세워 ’거룩한 강자‘가 되는 것. 즉 무지하고 연약한 자들에게 공의가 질서가 되는 세상에 살도록 하는 표준.
11) 너희는 내 모든 규례와 내 모든 법도를 지켜 행하라 (37절) : 신앙적 성숙은 일상의 삶에서 지켜 행함이 있을 때 나타난다. 실제로 나는 지켜 행함의 명령을 할 수 없는 존재지만 성령이 할 수 있도록 도우심으로 자유한 자가 되고, 이로써 나의 일상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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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강. 18-19장에 언급된 중대 범죄의 형벌은 반드시 죽일 것(레위기 20장)
* 몰렉에게 아이를 바치거나 보고도 모른 체 한 자 /남성신과 여성신의 합체/부적절한 성적 범죄(근친상간·강간·성폭행·동성애·수간 등) 등은 가나안 문화에서는 흔한 일이었으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것들로 반드시 죽여야 할 일이었다.
1) ‘치명적’인 것의 판단 기준 : 남의 눈에 사소해 보이는 작은 왜곡, 미움 등이 하나님 백성으로 사는 자에게는 치명적인 일들로, 이는 거룩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2) 하나님은 부적절한 것들을 절박하게 죽음의 자리까지 끌고 가시는 강력하고 적극적인 행위를 통해 하나님 백성이 ‘거룩’을 이루어 가는 삶을 완성시키도록 한다. 즉 하나님의 거룩을 방해하는 것들을 단호하게 사형대로 끌고 가는 것이 하나님 백성이 되는 유일한 길이다.
3) 너희는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거룩할지어다 (레20:7) : 하나님의 ‘말’에만 순종하는 게 아니고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처럼 기꺼움과 자발적으로 그리스도가 가신 길을 따라가는 자가 거룩한 백성이다.
4) 하나님의 창조 의도는 이 땅에 하나님의 형상이 많아지게(=번성) 하는 것인데(창1:26-28 참고) 우상 숭배나 부적절한 성적 범죄 등은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반역적 행위이다.
5) 가나안 부족들도 그들의 가증한 행위 때문에 쫓겨남(레20:22-23)을 기억하라.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따로 구별하셔서 만민의 소유를 삼으시는 분(레20:2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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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강. 제사장의 성결 조건(레위기 21장)
레18-20장 (일상의 거룩) / 레21-23장 (제사장의 거룩)
* 1-15절 : 말한다 -> 전하라 -> 나는 그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다
하나님 중심으로 바라보면 지도자에게 더 큰 거룩을 요청하심 =>더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게
* 8절 후반절 :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나 여호와~의 ‘너희’는 이스라엘 공동체를 의미
(신약에 와서 모든 그리스도인이 제사장. 베드로전서 참고)
* 24절 : 아론, 그 아들,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했다.
==> 대상은 제사장 규례이나 실제로는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말하시는 것
⓵ (1-3절) 제사장은 자신의 가족 장례만 가능/(4-6절)이방인의 애도 풍습을 따르면 안됨
==> 내가 말하고 지향했던 말들과 내가 실제로 사는 방법이 정반대라면, 원래 추구했던 말들을 욕되게 하기 때문에 제사장은 더 엄격하게 자신을 들여다봐야 / 하나님은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이시고(눅20:37-38), 하나님의 사람은 이방인의 문화와 다른 방식으로 사는 사람들(우리는 여전히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사는 자들)임을 기억해야 / 세상과 같은 아픔을 경험할 수 있으나 이를 대하는 태도는 완전히 달라야
② (7-14절) 결혼은 처녀와 해야 / 과부, 창기, 이혼당한 자와는 금지
==> 하나님에 대한 열망을 방해하는 대상을 금지. 가정은 ‘함께’ 거룩을 이루려는 사람과 결혼함으로 이루어진다. 영적 지도력을 갖는 자는 가장 가까운 가족(배우자, 자신, 자녀)에게 지도력을 발휘하는 자로 자신의 연약함을 개방하고 진실하고 겸손해야 가능(디도1:5-6 참고)
⓷ (10-15절) 대제사장은 더 엄격한 규례 적용되어 직계 가족의 장례도 금지/성소가 그의 삶의 자리이므로 나오면 안 됨(12절) ==> 대제사장 삶은 개인적인 것보다 공동체를 더 중요하게 여겨야. 즉 가정과 공동체를 같이 놓고 더 필요한 대상에 집중
⓸ (16-23절) 제사장의 자격(온전성) -
1) 흠 있는 자는 제사드릴 수 없다
==> 제사자와 제물이 흠 없어야 하는 면에서 같다. 즉 제사의 본질을 잘 이해하여 합당한 제물과 제사자가 되어 있는지를 끊임없이 기억해야
2) 그러나 성물은 먹을 수 있다(22절)
==> ‘기능’이 제사장의 ‘자격 또는 인격’을 결정하는 것이 아님을 말함.
* 세상(=이방 문화)은 ‘기능’을 못하면 자격이 박탈되지만, 제사드릴 수 있는 자격은 ‘기능성’이 아니라 하나님께 지음 받은 ‘피조성’만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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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강. 제사장이 성물을 먹는 규례(레위기 22장)
⓵ (22:2) 제사장이 성물과 분리되도록 가르쳐라 : 하나님의 거룩을 훼손하는 것으로부터의 분리는 여호와와 가까워지는 것 (멀어짐으로 가까워짐을 경험하게 됨)
② (22:3-9) 성물을 먹는 신체 자격 : 부정하지 않아야
(나병이나 유출병이 있는 경우 나을 때까지 부정/부정한 벌레, 시체 부정, 설정, 더럽힐만한 것에 접촉한 자는 저녁까지 부정/시체나 찢겨 죽은 짐승은 먹으면 안 됨))
==> 제사장은 ‘거룩’을 먹어야만 사는 존재임을 기억
==>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시간을 귀히 여기는 자가 거룩한 백성이다 (거룩이 우리의 음식이다)
⓷ (22:10-16) 성물을 먹는 관계 자격
1) (10-13절) 일반인, 제사장의 객, 품꾼은 x /노예는 식구로 간주 o /일반인에게 출가한 제사장 딸 x / if 과부, 이혼해 집으로 돌아오면 o
==> 거룩함을 기억하는 제사장의 가족만이 성물을 먹을 수 있다
==> 거룩을(=하나님 말씀, 찬양이 나의 음식이 된 것들) 맛보는 하나님의 식구들이 교회 공동체이다
2) (14-16절) 부지중에 성물을 먹은 자는 성물의 1/5 더해서 제사장에게 주어야 (=속건제물)
==> 거룩과 속됨이 섞여 있는 일상에서 부지중에 지은 죄는 ‘배상’을 통해 새롭게 회복됨을 알아야(=예배의 중요성)
⓸ (22:17-25) 서원 제물과 자원 예물의 조건 : 흠 없는 소/양/염소를 드릴 것
자라면서 온전성이 훼손된 것은 x / 유전적 결함 예물(23절)은 자원 예물로는 o, 서원 제물로는 x
==> 자발적으로 드리는 것임에도 하나님이 정한 조건을 따라야 하는 이유는
그 예물이 ‘나 자신’이기 때문인데, 예물 드림의 기준이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질 때 자발적 헌신과 감사가 가장 온전한 것이 된다
⓹ (22:26-30) 세부적 지침
- (27-28절) 동물의 생명도 존중하라 : 나의 죄를 위해 동물을 잡아 제물로 드릴 때, 동물에게 빚지고 있음을 기억하라 => 이 땅의 작고 연약한 호흡들을 기억하는 자가 ‘거룩’을 이룰 수 있다
- (29-30절) 화목제물(감사제물)을 다음 날까지 두지 말 것(=욕심에 따라 두지 말고 필요에 따라 반응하라) :
==>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이유는 잘 안 되는 부분이기 때문
- (31-33절)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낸 자가 여호와로 이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적 삶에서 완전한 자유를 위해 출애굽 시킴
==> 그것이 거룩을 위한 삶이고 주님과 더 가까워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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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강. 여호와의 절기 지키기(레위기 23장)
⓵ (23:1-2) 여호와의 절기를 성회로 공포할 것 : 하나님의 구원 사건을 기억하면서 생명력을 잃은 개인주의 신앙이 공동체적 신앙으로 회복되도록
⓶ (23:3) 첫 번째 절기는 안식일(=모든 절기의 토대) : 안식일의 쉼을 통해 6일 동안 일할 힘을 얻는 것. 안식일의 쉼은 내 에너지, 내 계획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총적 삶에 대한 고백으로, 안식적 삶에 대한 고백이 바로 ‘예배’이다. 즉,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만 살 것을 ‘예배’를 통해 고백하는 것. 안식일을 통해 자발적 가난을 선택한 사람이 거룩한 백성이다
⓷ (23:4-8) 유월절과 무교절 : 애굽에서 탈출했던 그때를 경험하며......
⓸ (23:9-14) 첫 이삭 드리는 절기(=보리 추수) :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충만한 은총을 깊이 자각하고 기억하며 자신이 먹기 전에 이를 이루신 하나님께 드리는 첫 이삭
⓸ (23:15-22) 두 번째 이삭(=밀 추수) : 소제, 번제, 속죄제, 화목제, 떡으로 요제를 드리는데, 곡식을 벨 때 다 베지 말고 가난한 자와 거류민들을 위해 남겨두어야(=포기하다) 함(23:22). 이는 진정한 추수의 완성은 형제들과 나누는 것까지 포함하는데, 내 권리 주장을 포기하는 것이 이웃과 함께 사는 법으로, 거룩하게 사는 길이다.
⓹ (23:23-25) 7째 달(이스라엘 백성에게 매우 중요한 달) 첫 날 : 나팔을 분다(23:24) = 기쁨을 외친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나팔 소리를 듣고 내가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살고 있음을 다시 자각하는 것. 세상 소리는 잘 들리는데 하나님 소리는 듣기 어려운 시대인데, 이 때 ‘나팔’소리를 통해 다시 하나님의 은총을 자각하게 되는 것. 영혼의 나팔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⓺ (23:26-32) 속죄일(정결) : 초막절 전 영혼의 대청소를 한다.
1) 스스로 괴롭게 하고 : 내면의 자가발전적 에너지로 살고 있음을 인정하고 굴복시킬 것
2) 아무 일도 하지 말 것 : 하나님의 은총으로만 사는 것을 경험하라
==> 하나님만 따라 사는 순전하고 단순한 삶으로 전환시켜라 !!!
즉, 하나님이 주신 영혼의 질서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
⓻ (23:33-44) 초막절(7/15-22) : 속죄일과 드리는 제사는 거의 유사하나, 1주일 간 밖의 초막에서 거주해야 함.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었을 때 초막에서 거주했음을 기억 ==> 우리의 삶에서 이동과 정착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기초하는데 이것이 광야적 실존(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이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이동하는 실존으로 이는 가나안적 실존에서 광야적 실존으로 전환되는 존재들이다.(=인도받는이다.(= 삶임을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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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강. 등잔불과 진설병(레위기 24장)
⓵ (24:1-4) 성소의 등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켜 두기 위해
1) 감람유를 계속 공급해야 - (‘감람을 찧어서’는 ‘동물의 각을 뜨다’와 같은 기원의 단어)로 자신을 해체시켜 완전한 헌신을 함을 의미. 즉, 딱딱한 열매가 기름으로 변하는 것처럼 자신을 헌신해 하나님이 드러나시도록 하는 자가 제사장임.
2) 등잔불을 정리해야(keep it in order) - ‘제물이 잘 타도록 틈을 벌려 놓다’와 같은 어원으로 자기 자신의 내면을 잘 정리해 질서 안에 살고 있는지 살피라는 의미.
⓶ (24:5-9) 떡상 : 4.5리터 떡 12개(6개씩 2줄로 진설, 그 위에 유향을 둠)를 1주일에 1번씩 바꿈
1) ‘진설병은 얼굴의 떡’이라는 의미로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떡, 먹는 이마다 자신의 얼굴을 하나님께 보여드리는 것을 뜻한다. 즉, 하나님의 백성이 자신의 연약함과 허물을 내놓고 하나님께 대한 갈망이 있을 때만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다.
==> 성소의 등불은 ‘계속 이어지도록, 매일’, 진설병 떡상은 ‘매주’ 규칙적으로 드려졌는데 이처럼 주신 일과를 규칙적으로 충실히 지켜가는 이만이 하나님이 우리의 일과를 이끌어 가심을 경험하게 된다.
⓷ (24:10-16) 신성 모독 죄를 범한 자의 예 : 율법의 제정은 실생활에서부터 이루어진다.
여호와의 이름을 저주한 사람의 소리를 들은 자들은 (24:14-16)
1) 안수하고(=증인이라는 뜻)
2) 온 회중이 돌로 치는데 이는 한 사람이 죄를 지었지만 이를 ‘공동체의 죄’로 여긴
다는 뜻
⓸ (24:17-20) 동해 보복법(‘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과잉 보복 금지 위한 것)은 판결문의 효력이 있다
1) 네 인생이 중요한 것처럼 네 이웃의 인생도 중요하다
2) 죄를 짓는 네가 여전히 살고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너를 존중하시기 때문이다
==> 우리 생애가 끊임없이 하나님의 존중하심에 의해 영위되고 있으니 너도 하나님을 모독해서는 안 된다. 나의 무너짐이 우리 모두의 무너짐과 연결되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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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강. 안식년과 희년(=경제적 불평등의 해소를 위한 성경적 방안, 레위기 25장)
땅과 관련된 모든 내용 포함.
① (25:1) 가나안 들어가기도 전인 시내 산에서 말씀하심 -> 땅이 없어 경작하기 전인 지금부터 언약적, 안식적으로 살아가야 땅에 정착한 후에도 안식적으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18-19절 규례를 지키면 안전하게 살게 될 것이다) => 불안정한 것처럼 보이는 안전이나 그것이 온전한 안전이다
② (25:2-7) 7년째는 땅의 안식년 : 땅을 멈추지 않으면 일을 멈추기가 어렵다. 사람은 멈추지 못하나 하나님이 멈추게 하신다(4절의 ‘여호와께 대한 안식’ 참고). 인간의 질문 ‘일곱째 해에 심지 못하면 우리가 무엇을 먹으리요?(20절) 하나님의 대답 ’여섯째 해에 복을 주어 소출이 삼 년 동안(=7번째 안식년+희년+파종하는 해) 쓰기에 족하게 할 것이다(21절) => 하나님이 먹이심으로 살 수 있음을 알려주시는 것.
* 안식적으로 사는 것은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버리고(37절) 하나님이 먹이시는 것을 경험하는 것 !!! 그 하나님을 기다리고 기대하는 것이 안식년의 의미. 하나님이 허락하신 안식적 삶은 철저한 순종과 신뢰로 얻는 소출만으로 사는 것으로 가나안의 방식과 철저히 다르나 하나님의 것으로만 먹는 것이 선물이며 복된 자다.
③ (25:8-12) 희년(안식년이 7번 지난 다음 해) : 최대 목적은 자유를 되찾는 것으로 오십 년째 되는 해에 자발적으로 자기 것을 내놓으므로 땅의 회복뿐 아니라, 5050년마다 사회구조를 뒤엎어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이 구조적 고착화가 되지 않도록 새롭게 기경하는 방법. 개인의 권리는 인정하지만 평등이 유지되도록 한다. 속죄일에 희년을 선포(9절)하는 이유는 인간의 죄성, 즉 자기 중심성과 관련됨. 기득권을 정당한 것으로 합리화하고 주장하는 것이 죄성. 죄성을 가진 사람은 기득권을 주장하나, 모든 토지는 하나님의 것(23절)으로 백성들이 실제로는 거류민(=게르, 소작인), 영구임대인임을 기억해야 ==> 무너질 것 같지 않은 속박된 땅인 여리고가 뿔나팔 소리와 함께 무너진 것처럼 속죄일에 뿔나팔을 불므로(->희년은 죄와 관계있다)기득권을 주장하게 하는 죄성을 벗어버리고 자유를 외치도록 하는 것(9절). (=복음이 선포되는 뿔나팔 소리를 들으며 기쁨을 외치는 자가 희년을 사는 자들이다)
④ (25:13-23) 희년의 뼈대 : 모든 이들을 형제/이웃으로 대하며 살아야. 즉, 소유관계(=주인과 종)가 아니고 하나님 은혜로 서로 형제/이웃으로 사는 것이 희년의 의미를 알고 언약 백성으로 사는 것이다. 남은 햇수를 계산하며 사는 자는 지금을 하나님이 주시는 나눔과 자기 부인을 통해 이웃과 형제로 살아가는 자다.
⑤ (25:23-55) 희년의 중요 사상 :
1) 토지 영구 임대 사상(23절) : 모든 토지는 하나님의 것이고 우리는 영구임대인이다
2) 품꾼 사상(42,55절) :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종(품꾼)이므로 남들을 결코 종으로 부리면 안되고 이웃을 형제로 여겨야 한다(35-38, 40절). 우리는 원래 죄의 종이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의의 종으로 부름 받은 사람들이다(롬6:6-18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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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강. 축복과 저주(레위기 26장)
신명기 28장보다 먼저 선포된 축복과 저주 -
* 핵심 원칙 - 이는 우상 숭배 x/안식적 삶 o으로부터 시작됨(레26:1-2)
1) 순종하면 축복을,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
2) 자유의지에 대한 원칙 : 순종과 불순종/축복과 저주를 내가 결정한다.
너희를 종으로 살라고 부른 게 아니라, 너희가 스스로 복된 길을 선택하며 가도록 하는 것으로, 이때 하나님이 동행할 것이다
① (3-13절) 순종의 결과 : 풍성한 결실/평화/사나운 짐승과 전쟁이 없고, 적들이 없어짐/번성함(창대한 백성-경제적, 영적 풍성) ==> 행동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은총’ ==> 진정한 자유자로 변화됨
② (14-39절) 불순종의 결과 : 질병의 재앙/생명의 기운이 사라짐/대적이 침/싫어하는 이가 다스림/쫓는 자가 없는데도 쫓김/수고했는데 남는 게 없음/들짐승으로 황폐하게 됨/칼로 원수를 갚고, 전염병 창궐/국가 직영 식량 배급으로 배고픔/인육을 먹는 상태/원수들이 놀랄 정도의 황무함/포로가 되고 땅이 황무하게 됨/집단 신경증적 반응 발생/여러 민족 중에 망하게 됨 ==> 내면이나 관계 등이 ‘황폐’한 인생이 됨
③ 짧은 축복에 비해 긴 저주의 말씀을 남긴 이유-과연 우린 철저한 하나님 이끄심을 선택해 안식적 삶을 추구하고 있는가? 우상(내 스스로 만들어 가는 모든 것)을 만들지 말고, 안식적 삶(=야훼 중심적 삶)을 살아가는 것. 축복과 저주의 시작점은 안식적 삶을 살고 있는지 여부에 있다(레26:1-2)
④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지 않는 상태-하나님 규례를 멸시/내 마음에 하나님의 법도를 싫어함/명령을 과감히 배반하는 사람-세상의 힘이 나를 지배하는 방향을 선택-저주의 길로 가게 됨 ==> 결국 저주의 길도 내가 선택한 길이다!!!
⑤ 점점 강화되는(7배나 더한 저주가 발생할 것을 말씀함) 하나님의 저주는 그 안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하심의 강화를 의미하며 하나님이 우리를 기억하고 있음(레26:45)을 말하며, 고통당하는 백성이 바로 고통하는 하나님의 모습이다. 결국 레26:40 이후에는 결국 회복의 약속을 하심. 그러므로, 암담한 현실에서도 소망이 있다.
⑥ 이 명령의 대상은 모두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한 출애굽 1세대이나, 모세, 여호수아, 갈렙을 제외한 모든 이들이 저주의 길을 따랐다. 즉, 경험/지식이 순종을 결정하는 게 아니다. 지금 순종하는 것이 중요!!! (눅10:28, 37 참고) 지금 순종하는 자가 축복을 향해 가는 자이다.
⑦ (40절 이후) 그 이후는 회복의 과정 : 인간의 비안식적 삶을 통해 하나님이 강제 안식을 만드신 후 다시 회복시키시는 은혜를 주심
*** 매 주일 예배는 각자가 안식적 삶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중요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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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강. 레위기 부록의 형식으로 ‘서원 예물의 값’에 대하여(레 27장)
⓵ (1-8) 서원한 사람의 값 : 사람의 삶을 드리며 자신의 값을 정해서 드리는 것. 연령에 따라 ‘값’의 조정이 있는데 이는 하나님은 누구든 자신을 드리고자 하는 이들을 모두 받으심을 의미. 이 때 ‘값’은 그 당시 노예에게 매겨진 값인데 이는 ‘자신이 하나님의 종임을 기억하고 종의 값을 자원해 드림’을 의미. 또한 가난한 자의 값은 형편대로(=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이라는 의미) 값을 정하였는데 이는 객관적인 헌신의 차이는 있지만, 실제로는 모든 이들을 ‘내면적 동등함’으로 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임.
⓶ (9-13) 가축으로 드리는 예물 : 우열 바꾸지 말 것(=자기 과시 또는 속임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시키시는 것). 단, 무르려면 그 값에 1/5 더해서
⓷ (14-25) 집/자기 밭으로 드리기 : 무르지 않으면 영원히 하나님의 것/무르면 그 값에 1/5을 더해서 /희년에 따라서 값의 조정 있음
⓸ (26-27) 가축의 처음 난 것으로 드리기 : 첫 새끼는 이미 하나님의 것이므로 자원 제물로 드릴 수 없고 다른 제물로 자원제를 드려야 ==> 사람의 본성 속에는 이미 하나님의 것인 첫 새끼로 다시 자원 제물로 드리려는 인색함이 있음을 알고 방지하려는 것.
⓹ (28-29) 온전히 하나님께 바친 것은 팔지도, 무르지도 못한다
⓺ (30-34) 십일조 : 우열을 바꾸면 속임이 되므로 안 된다. 하나님께 헌신하여 드리는 순간에도 그것을 방해하는 속임(자기 과시 또는 자기 이익)이 작용할 수 있는데 그것을 방지. 그러나 무르는 것은 가능한데 이는 하나님께서는 ‘너무 감사해서 내게 기쁨과 감격으로 드리는 것을 받겠다’는 의미.
1) 무거운 의무가 기쁨으로 드리는 자원이 되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거룩의 완성’이다
2) 마지막에 ‘돈’을 얘기하는 이유는 기독교는 이 땅의 현실적 재정과 씨름하며 자원해 드리는 헌물, 비용을 돌보는 것도 ‘거룩’한 일임을 알려주는 것
3) 따라서 27장은 현실적 이야기이나 속물적이 아니고 거룩한 일이므로 하나님이 주신 분별력으로 실제적인 거룩을 이루어 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임.
* 레위기 1-26장까지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라’ <==> 27장은 스스로 원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으로 대비되는데, 이는 ‘의무감의 원천이 어디서 왔는지 분별하여 자원함으로 기쁨으로 드리는 곳까지 가는 자가 거룩을 이루는 자’임을 말씀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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