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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 4차 대유행 시기로 하루 최대 3,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날도 있어, 교회의 소모임 등은 여전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덕분에 교회를 맘대로 드나들던 시절이 언제였는지 아득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zoom방을 통해 온라인으로라도 지인들과 대면해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그나마 감사한 마음이다.
추석 전, 권사회 같은 조 권사님들과 줌방에서 만나 맘을 다해 기도회를 한 후, 서로 잠깐 인사를 나누다가 ㅇ 권사님께서 코로나로 맘대로 나가거나 만나지도 못해 많이 우울했는데, 성경을 필사하면서 매우 평안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다면서, 그날 zoom방에 입장한 모든 분들께 드리려고 필사 성경을 구입했으니, 주일 예배드린 후 경비실에서 찾아가라셨다.
에구, 워낙 늘 주변에 베푸시는 분이지만, 필사 성경에 연필 4자루, 글씨 쓸 때 손가락에 끼는 고무 2개, 그리고 지우개까지 세심하게 배려해 넣어주신 봉투를 보며 그분의 마음 쓰심이 얼마나 큰지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거룩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백성들로 살기 원하는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ㅇ 권사님을 통해 서로서로 '거룩을 침투'시키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더불어 함께' 빚어지라고 마음에 감동을 주셨나 보다.
성경을 함께 필사하는 동안, 우리 조 권사님들 모두 더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되고, 도우시는 손길에 복에 복을 더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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