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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겊의 장점은 세탁이 가능하다는 것.
작년에 만들어 씌운 성경커버가 때가 타서 빨려고 하니 성경책의 레져 겉껍질 파편이 자꾸 떨어져 닦아내는 것이 더 불편하다.
마침, 그만 입으려고 내놓은 검정 면바지가 있어 가위로 쓸만한 곳을 발라내고 무늬면천을 대어 손박음질을 한 후 그 위에 전에 크리스마스 wreath를 만들고 남은 헝겊 이파리를 붙이고, 유행이 지난 원피스에서 떼어낸 단추를 달아 성경책 앞뒤면을 고정시킬 수 있도록 버릴 마스크에서 떼어낸 귀걸이 고무줄로 고리를 만들어 붙인 새 커버를 성경에 입혀 주었다. 고무줄로 고정한 덕분에 성경 책장이 훼손될 염려가 없어졌다.
대단한 물건은 아니지만, 버릴 것을 다시 살려내는 재미를 주는 아나바다 작업 덕에 또 한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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