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후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매년 성경 1독하기로 스스로 약속했는데, 엊그제로 2019년 올해의 목표를 달성했다.
가족 중에 기독인이 전혀 없었던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 하나님을 더 알 수 있는 방법은 성경말씀을 가까이하는 것이라 생각했기에 매년 성경 1독은 너무나 중요한 신앙생활의 하나여서 어디서 무엇을 하든 내 가방에는 늘 성경이 들어있다. 신앙 생활 초기부터 기도와 묵상 노트를 만들어 말씀이 주시는 은혜나 깨달음, 또는 기도 제목 등을 기록해 놓고 다시 확인하는 동안 어느 새 수십 권의 묵상 노트도 만들어졌고.
그 노트에는 그 당시만큼은 정직했던 내 심령의 소리가 담겨있어 노트의 수가 많아질수록 내 인생의 시간동안 희노애락 중에도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듬뿍 담겨있음을 고백한다.
어제는 딸과 함께 잠시 집에 와 있는 6개월 손자에게 마태복음 1-3장을 읽어주었다. 어린아기가 얼마나 알아들을까 생각도 들지만, 그저 평생을 예수님과 벗이 되어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 나라를 살아갔으면 하는 할머니의 바람으로 갓난아이의 귀에 쏙쏙 들어가는 말씀 기차를 상상하며 오늘도 마태복음 4-6장을 읽어주었다.
할머니의 성경책에 관심이 많은 아가는 성경을 읽는 내내 성경책을 붙잡으러 열심히 배밀이해 달려든다.
~ 그래 아가야 평생 성경과 함께 살면서 하나님 주권을 인정하고 우리보다 늘 앞서 일하시는 주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길.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고 기뻐하며 겸손하고 화평한 자로 어디서나 그리스도의 향기를 폴폴 풍기는 주의 사람으로 멋지게 살길 바란다~
오늘의 내 묵상노트에는 말씀이 주는 은혜 뿐 아니라, 아가에 대한 할머니의 간절한 기도도 함께 담아 놓았다.
나 역시 하나님 나라의 주인인 예수님을 벗 삼아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고자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
의심과 불안정한 모든 것을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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