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하나님의 비밀

광야에서.3(민수기 11-15장 강해)

신실하심 2022. 4. 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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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수기 11장

 

1) 다베라에서의 불평 1(11:1) - 진영 끝을 사른 것으로 보아, 진영에서 뒤처진 백성들의 원망이었을 것. 이때, 백성들은

   하나님이 아닌 모세에게 부르짖었고(11:2). 모세의 기도로 불이 꺼졌다. ->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지금의 위기만이

   해결되었는데, 사람들은 기도를 통해 환상적 응답을 원하지만, 사실 하나님의 역사는 백성들이 반애굽적 관습을

   버리고 광야를 끝까지 걷게 하시는 것

 

2) 불평 2(4-6절)

  ① 섞여 사는 다른 인종(=하나님 백성이라는 정체성이 부족한 사람들)들에서 시작된 불평이 전염성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까지 불평하게 함.

  ② 불평은 탐욕(필요 이상의 것을 원하는 것)으로부터 온다

  ③ 불평은 왜곡적 미화를 가져온다(5절) - 노예였기에 '값없이' 먹었는데, 마치 일반인의 신분에서 '값없이' 먹은 것처럼

      왜곡하고 있고 (5절), 자신을 애처로운 피해자처럼 보이게 왜곡(~기력이 없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없다, 6절)

      하며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5절, 18절)고 불평하는데, 이는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로 나가는 것을

      기꺼이 포기하고 현실적 노예로 살겠다는 의미로, 이것이 불평의 해악으로 반출애굽, 또는 여호와를 멸시하는

      것(20절)과 같은 뜻

 

3) 모세의 상태(10-15절) : 짐이 너무 무겁다, 무력감, 원망, 불평, 스스로 죽고 싶은 마음(=영적 탈진)

   모세는 이런 현재 자신이 가진 부정적 감정들을 모두 하나님께 말했는데, 이런 의심과 불신앙까지도 하나님께 내어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런 고백적 기도가 모세로 하여금 광야의 여정을 잘 수행할 수 있게

 

4) 하나님의 응답 : 하나님께만 해결책이 있다.(애굽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계신 장막으로 가는 것만이 해답

  ① 응답 1 : 지도자 70명(=공동체적 리더쉽)이 세워짐(16-17, 24-30절) : 사람이 세우고, 하나님의 영이 임해야/사람에

      대한 열정이 아니고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가져야(26-29절) 함

 

  ② 응답 2 : 하나님이 메추라기를 내리게 하심(31-34절) - 하나님은 한달 치를 주겠다고 하셨으나(20절) 모든 백성이

      적어도 열 호멜(= 약 960kg= 약 1년 치 양식) 이상을 모았으니, 그들의 탐욕으로 입에 넣는 순간 인생이

      끝났다(33-34절) - 한달 치를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은 일 년 치도 주실 수 있는 분임을 믿지 못해 발생한 인생의 탐욕이

      결국 재앙(기브롯 핫다아와, 탐욕의 무덤)이 됨

 

2. 민수기 12장

 

1) 불평 3 :

   ① 모세가 구스(=이디오피아) 여자를 취한 일 때문에 미리암과 아론이 비방한 사건(1절) -실제로는 하나님과 소통하는

       자였던 미리암이 모세의 자리에 대한 비교에 대한 유혹이 비방의 본질일 것으로 여겨짐(2절)

       => 하나님이 주신 자리가 아닌, 자신이 가고 싶은 자리에만 집착하면 미리암과 같은 유혹에 빠지게 됨

 

   ② 미리암은 모세에 대한 비방을 모세에게 직접 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해 부정적인 여론으로 선동(3절)

       => 선동 방식 대신 기도하는 방식으로 갈등을 해소하는 게 맞다

       => 하나님이 모두 들으셨다(3절)

       => 시33:13-15 참고(하나님이 모든 이들을 굽어 살피시고 모든 이의 마음을 지으셨다)

      * 하나님이 일하신다고 믿는 사람은 현재 자신의 직무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기쁘게 섬길 수 있다

 

2) 모세의 반응 : 방어하지 않았다(=온유=고난을 통과하며 얻은 겸손, 3절)

       => 하나님이 '침묵'으로 고난을 통과할 힘을 주셨기에 가능한 것 

 

3) 하나님의 수습 : 하나님이 모세를 변호하셨고(4-8절), 하나님의 진노로 미리암에게 문둥병이 생겼다(9-12절)

 

4) 모세의 기도(13절) : '바라건대', '제발 고쳐주세요' 라는 고백을 담아 기도

      => 그녀가 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정성있게

      => 자신을 향한 비방에도 불구하고 고통 겪는 대상만 바라볼 때 모세와 같은 깊은 긍휼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하나님이 고쳐주셨다(14절)

 

5) 미리암이 병은 나았지만 7일의 회복 기간이 필요했고(15절), 그 기간에는 출애굽이 일어나지 않았다(=행진하지 않음)

      => 유혹으로 인해 일치하지 못하면 한 마음될 때까지 출애굽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3. 민수기 13장(가나안 정탐) -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반역 사건(이스라엘 백성들의 운명을 바꾼 반역 사건중 하나)

 

1) 왜 반역할까? 모르는 삶의 방식을 살아야되는 것은 두려운 일이기 때문

   => 자유인으로 살기 위해서 선택을 해야 하는데, 미래를 모르므로 불안해지고 그러다 반역하게 됨

   => 자신의 반역적 기질을 인정하는 자만이 하나님을 따라갈 수 있다

 

2) 정탐의 시작 : 

  ① (민13:1-3) 하나님이 명령 / (신1:19~참고, 출애굽 2세대에게 전하는 말) 정탐 요구는 백성, 허락은 모세.

      => 백성들이 원했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으로 봄이 타당

      => 정탐하러 가지 않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대로 따라가면 되지만, 하나님이 백성들의 요구를 허락하셔서

           정탐을 갔다가 결국 반역하게 됨.

      => 내가 한 기도에 응답받는 것이 반드시 복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따라 사는 것이

           더 복될 수 있다.

  ② 12지파의 대표자 이름이 모두 기록 되어 있다 :

      => 옳은 것이든 그릇된 것이든 그들이 말하는 모든 것이 자신의 이름으로 기록되고 후세에까지 전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두려워해야!

 

3) 정탐을 보낸 분이 하나님(13:1)

  ① 하나님이 의도한 정탐 : 내가 함께 가니 너희들이 살기에 얼마나 좋은 곳인지 보고 오라는 의미였을 것

      => 믿음의 눈으로 보고 강한 백성들이 사는 땅이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정복할 수 있다는 보고를 원했을 것

     

  ② 12지파 대표의 정탐 내용(26-29절) : 젖과 꿀 흐르는 땅/거주민 강하고 성읍은 견고~

      => 육체적 눈으로만 보았다

      => 믿음의 눈으로 보지 못할 때

           #1 현실 왜곡하게 됨(28,31,32 악평/사람을 삼키는 땅)

           #2 정체성의 왜곡(자신 스스로 왜곡+남이 자신을 그리 볼거라 생각하는 왜곡)

               => 자신들은 메뚜기 같다(33절)고 표현

               => 사실은 이방 민족 입장에서는 이스라엘을 두려워했다(수2:9-11 참고)

 

4) 정탐자들의 의견(28절부터~) : 다수(10명)-합리적, 현실적 / 소수(2명)-비합리적, 비현실적

    => 다수결 (but, 다수결이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니다)

    => 그래서, 교회는 소수의 의견 하나라도 존중하기에 만장일치 채택

 

4. 민수기 14장(백성의 원망)

 

1) 백성의 통곡(1절)

    ① 정탐 전후의 현실적 상황은 변하지 않았으나,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작아지다 보니 현실의 문제가 너무 커 보였기 때문.

          => 불안과 염려는 현실의 크기가 아니라 믿음의 크기(=하나님 신뢰= '하나님과 함께' )가 작아져 나타나는 현상

    ② 공동체 리더 10명의 울음이(13장 말미) 결국 온 회중의 통곡으로 전염(14:1)되어 절망과 죽음으로 몰아감

          => 공동체의 리더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반드시 승리할 것'을 보고 말하는 사람

 

2) 백성의 원망의 변화

    ① 후회(2절) -> 저주스런 원망(3절)-여호와 정죄 -> 출애굽을 무효로(=하나님 없는 노예가 더 좋다=하나님 구원을 무효로 만드는

          반역, 지휘관 세워서 이집트로 가자!, 4절)

         => 하나님에 대한 불신/반역적 부패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었다(11절)

         => 원망이 사람에게 향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안에서 그의 통치를 믿으며 토로하면 하나님이 그 모든 것을 다 수용하신다

 

    ② 인생의 주어가 다름 

         => '우리가', '내가~'(13:32-33)로 살면 좌절할 수 밖에 없으나 <==> '여호와께서 (14:7-9)', 즉 여호와의 눈으로 보면 갈 수 있다

 

3) 모세의 기도

    ① 하나님을 떠나서 죽음을 향해 가는 백성들을 위해 모세가 하나님께 엎드림(11절) 

         => 공동체 리더십은 자존심을 다 내려놓는 '사랑과 긍휼'로 엎드림으로 십자가가 이해되고, 십자가가 내 안에 살아나게 되는 것

 

    ② 하나님이 반역한 자들은 다 죽이고 모세에게 강하고 큰 나라를 만들어 주겠다(12절) 하실 때(=모세의 명성),

          모세는 하나님의 명성에 흠이 가기에 (15-16절),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와 끊을 수 없는 약속을 맺으셨으니(18-19절) 그

          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백성을 위한 중보 기도를 함

        => 자신의 명성보다 하나님의 명성을 앞세우는 자의 기도를 들으신다

 

 4) 하나님의 해법(20-35절)

     ①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한 모든 이들은 죽고, 그들의 자손들이 광야에서 40년을 방황하도록

         => 목적지가 바로 코 앞이라도 하나님이 데리고 가셔야 도달할 수 있다

 

5) 지금 회개했다면 '광야'로 가는 것이 옳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으로 (40절) 갔다가 패함(45절)

         => 자의적으로 결정해 나아간 것이 믿음이 아니고,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을 따라가는 것이 믿음(44절) 

         => 하나님이 고치셔야 고쳐진다

 

5. 민수기 15장

 

 1) 민 14:25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로 돌아가라는 것이었는데, 민15:2에는 하나님께서 40년 후의 일인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드릴 제사에 대해 언급하신 이유 : 어쩌면, 백성들은 자신들이 하나님께 벌받아서 광야로 가게 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시점에 백성들이 실패로 나락으로 빠질까 봐 40년 후에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주시려고

 

 2) 레위기 제사가 반복되는 이유 :

     # 미리암의 문둥병           =>   모세의 기도   =>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리심

     # 가데스 바네아의 반역  =>   모세의 기도   =>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리심

     [모세의 기도 = 하나님께 엎드리는 깊은 대면 = 예배를 통해서만 죄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을 수 있다]

 

    ①  동물 제사에 [곡물+기름+포도주]를 함께 드리도록(3-10절) : 하나님이 그 땅의 소산을 주심에 대한 자발적 기쁨과 감사가

                          경험되도록

    ② 이방인/타국인에게도 같은 법도와 같은 규례 적용(16절) : 하나님 백성으로 살지만 이방인과 같이 살아야 하는 환경일 수

         있으므로 '공존'의 삶임을 기억해 그들도 하나님 삶에 초청하라는 의미

    ③ 하나님이 인도하는 땅에 들어가 그 땅의 양식을 먹을 때 첫 반죽으로 예물을 드릴 것을 명령(17-21절)

 

 3) 그릇 범죄했을 때(22-36절)

    ① 회중이 부지 중에 범죄(24-26절)/한 사람이 부지 중에 범죄(27-29절) => 화제와 속죄제 드림으로 죄 사함 받음

    ② 고의적 범죄(30-31절) => 백성 중에서 끊어짐

       즉, 의도성이 있는지가 중요 = 나의 의도가 하나님의 거룩함을 향하는지 끊임없이 살펴봄으로 고의적으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애쓰는 삶이어야

    ③ 안식일에 나무한 자는 온 화중이 진영 밖에서 돌로 쳐서 죽일 것(32-36절) : 고의적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공동체가

          각성하고 알아야 한다

 

 4)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할 것(37-41절) : 자신의 마음/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39절)

      => 옷술을 달고 사는 자들은 바로 직전 가데스바네아 반역 사건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되심(41절)을 끊임없이

            기억하게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