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하나님의 비밀

광야에서.2 (민수기 6-10장 강해)

신실하심 2022. 3. 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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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수기 6장 (나실인의 법)

 

1) 나실인의 법 : 하나님께 자신을 구별하여 드리는 유익한 법.

  * 광야에는 포도나무도 없는데 계수를 한 다음 가나안으로 출발할 때 왜 나실인의 법을 주셨을까?

     => 너 자신의 계수를 하고 나실인적 삶으로 살아야만이 인생의 광야를 복되게 통과할 수 있다

     => 광야가 이미 가나안이라고 고백하는 것이 나실인적 삶

① 나실인 : 어원이 '나자르'(=하나님이 나의 유일한 목적이 되게 구별=하나님만을 위해 시간을 떼어놓는 자(6:2))로

     떼어놓음 자체가 목적

② 누구든 신앙적 여정에서 자발적 의지가 매우 중요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을 하고~(6:2) 참고) : 헌신 자체가 기쁨이 되므로,

     광야를 기쁘게 살아갈 수 있다.

③ 포도주, 식초, 즙, 포도씨, 포도껍질 등 포도와 관련된 모든 것을 금했다(6:4) : 노아가 포도생산 후 포도주에 취해 믿음의

     사람으로 사는 것을 포기한 결과 원치 않는 일이 있어남. 가나안 문화에서 포도주는 '자기만족'을 의미하므로

     이를 근원적으로 차단시키는

④ 머리카락에 삭도대지 말 것(6:5) :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만의 나의 삶의 근원

⑤ 주검을 가까이 하지 날 것(6:6-7) : 하나님이 내 생명의 근원임을 기억하라! 

     => ③④⑤는 죄의 근원이 될만한 것부터 멀어지라는 것. 표면적 갱신이 아닌 근원적 갱신을 하라는 것

⑥ 구별한 자의 머리가 더럽혀지면(6:9-12) : 우리는 연약한 존재이기에 하나님께 드린 약속을 저버릴 수 있다.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하지만 속죄제, 번제, 속건제 및 배상을 통해 실수와 불성실을 무효화하고 다시 나실인으로 살게 하시는 것

     (신23:22-23 참고)

⑦ '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동안'이 반복적으로 기록 : 종신 나실인/일시적 나실인이 있었으나 모두를 같이 언급. 모든 주의 사람들은

      이 2가지 중 1의 모습으로 살아간다고 말할 수 있는데 내가 하고 있는 어떤 행위가 거룩을 이루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그를

      거룩하다고 인정하셔서 거룩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2) 나실인에서 일상으로 돌아간 첫 날 속죄제, 번제(=헌신), 화목제 드림 (6:13-21) :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 날이 또 다른 헌신으로

     살아가는 첫 날이고 자신이 어쩔 수 없는 죄인임을 인식하여 힘이 미치는대로 주님께 더 드리고 싶다는 고백이 있을 때 그 기간이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했던 시간임을 증거하는 것 

 

3) 제사장의 축복문

① 기복주의 : 복을 비는 것 자체는 하나님만이 내게 복을 주시는 분임을 드러내는 것이므로 나쁜게 아니지만 '기복주의'는 내가

     어떤 행위를 통해 하나님을 조종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옳지 않은 것

② 성도들을 축복하는 것은 주의 일이다 

③ '여호와는'이 반복적으로 언급됨 : 여호와가 그 복의 근원이므로 반복적으로 축복하라는 의미

 

2. 민수기 7장(감독된 자들이 드린 헌물)

 

1) 7장의 헌물을 드린 때 [=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7:1) = 둘째해 첫째달 초하루(출40:17 참고)]가 민수기 1-6장[계수 사건= 둘째해 둘째달 첫째 날(민1:1 참고)]보다 앞선 사건인데 뒤에 기록된 이유 : 하나님의 군대로 살아가는데 있어 '성막'과 함께 , 즉 '하나님의 임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민수기 1-6장의 계수 내용이 7장보다 먼저 기록되었다 

 

2) 헌물을 드린 자(7:2) : 백성의 지도자(=가문의 우두머리/지파의 지휘관/계수받을 자의 감독관)로 그들이 한 첫번째 일이

    '헌물을 드리는 것'

① 지도자가 앞장서야

② 지도자가 가져야 할 우선순위의 생각 : 어떻게 하면 공동체에게 '하나님의 임재'가 있도록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③ 헌물은 수레/소였는데 이는 성막의 덮개를 옮기는 게르손 자손들과 성막 기둥을 옮기는 므라리 자손에게 가장 필요한 것

     (고핫 자손은 성막 기구들을 어깨에 메어 옮기므로 수레와 소가 지급되지 않음, 7:2-9 참고)

 

3) 제단의 봉헌물은 제단에 기름을 바르던 날에 드려짐(7:10 참고)

① 12일 동안 각자의 날에 드려졌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12일간 매일 드려진 것 : 매일(=꾸준히) 드리는 헌신이 최상의 헌물로,

     의무감이 아닌 기쁨과 감동이 엄치는 헌신이어야

매일 같은 제물이 드려졌는데, 같은 내용을 반복해 모두 기록한 이유(7:12-83) : 하나님은 우리의 헌신을 낱낱이 기억하신다

     = 각자가 같은 것을 드리지만 각자의 형편과 상황이 다르므로 같지만 같지 않은 것이다

     = 각자의 특별한 헌신을 낱낱이 기억하셔서 각자의 삶에 온전히 응답하신다   

③ 각 지파마다 영토의 크기나 인구 수가 다름에도 헌물은 똑같이 받으셨다 : 이는 모든 지파가 똑같이 참여하여 다 같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하기 위해 

 

4) '여호와께 말하다(7:89)'는 '여호와와 함께 말하다'와 같은 의미

① 헌물을 드린 최종 목적 : '하나님과의 사귐'이 더욱 깊어지도록

② 하나님의 말씀하시는 소리는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 : 이는 대속죄일에 피 뿌리는 장소로(레 16 참고),

     하나님과의 사귐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부터 이루어진다.  

 

3. 민수기 8장

 

 1) 등잔을 차려 놓는 방식(8:1-4) : 등불을 등잔대 앞으로 (=심지를 앞으로 향하게=진설병 상이 비추도록=즉, 생명의 떡이

      보이도록) 이로써, 하나님만이 생명의 떡인 것을 보게 되고, 나의 모든 신음과 호흡이 하나님께 다 올라가는 것(=향)을 볼 수

      있게 되는 것. 진짜 생명의 떡이 어디에 있는지 보게 된다

 

 2) 레위인을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다

  ① 정결하게(8:6-7) : 모세가 그들에게 속죄의 물을 뿌림(=예수의 피로 속죄함을 얻음) / 전신을 삭도로 밀도록(=영적으로 부패한

       존재로부터 완전히 끊어지도록) / 의복을 빨게 (=자신의 삶과 일상 전체를 하나님께 거룩하게 드림) 

        => 헌신의 기초는 '정결' (참고: 속죄하지 않고 하는 헌신은 때로 영적 허영과 교만이 되거나, 내적인 부담이 증폭될 수 있음)

 

  ② 취임식(8:8-13) :  이스라엘 자손들이 레위인에게 안수(8:10) = 레위인에게 성막을 섬기는 일을 위임함으로 이는 레위인의

      섬김이 바로 나의 일, 나의 섬김인 것을 의미(성막이 레위인만의 일이 아님을 자각해야) / 요제(=하나님께 드려졌다가 되돌려진

      사람이라는 뜻).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되돌려주신 것을 가지고 사는 자임을 알게 되면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됨(고후9:7 참고)

 

  ③ 레위인으로 구별한 근거와 목적 :

      * 근거(8:16)- 초태생 대신 하나님이 취한 자들이므로

      * 목적(8:19)-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해 봉사하게/백성들이 성소에 가까이 할 때 재앙이 임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거룩을 위한 완충지대'로 서도록  (= 교회 직분자들의 섬김의 본질) 

 

  ④ 실제로 취임 : 민수기 4장에는 레위인의 직무가 30세부터로 시작되었다고 기록되었는데, 8:24에는 25세로 기록됨. 이는 30세

       전에 수련과 준비를 하고, 은퇴 50세(8:25) 이후에도 형제들을 돕는 일을 하도록 했음(아마 일손이 부족했을 것임)

       => 하나님의 법은 현실적 상황에 유연하다 /  은퇴자들은 공적으로 직임을 갖지 않지만, 여러가지 돕는 일을 하는 것

 

4. 민수기 9장(두번째 유월절)

 

  1) 2번째 유월절 지키기(1-3절) : 광야에서 보내는 1번째 유월절(1번째 유월절은 출애굽 한 날), 장소는 광야

    광야는 절기,축제, 잔치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곳이지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실 것에 감사해서 미리 잔치하는 마음이 광야를

        가게 하시는 은혜

    어떤 것이라도 가나안 여정 자체가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가는 길임을 알것(=현재의 광야에서 절기를지키며 구원의 감격을

         누리며 가는 여정) - 하나님 우선 순위의 비밀!

      

  2) 첫째 달 열네째 날에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키도록(4-5절) 명령하셨으나, 여행 중이거나, 시체를 만져 부정(=온전함이 깨졌다)

      하게 되어 절기를 지키지 못하게 된 자들이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 싶다는 갈망을 표시(6-7절) - 하나님 앞에서 명령대로

      살고싶은 열망. 가장 가까이에서 주님을 만나고 싶은 갈망이 있는가?

 

  3) 모세의 대답은 여호와의 명령을 기다리라(8절) : 성서의 문자적으로는 답을 얻지 못할 수 있지만, 하나님이 살아계시므로

       여쭤보면(=기도) 된다. 글자적 성서를 살아있는 하나님으로 경험하도록 하는 통로가 '기도'

 

  4) 하나님의 응답(10-11절): 여행갔다 그 날에 못오게 되거나, 부정하게 되면 원래 절기보다 한달 뒤인 둘째달(다음달) 14일에

       지키라

    법정신을 지키되 현실 속에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음.

    but, 아무 이유없이 정한 날에 절기를 지키지 않는 자는 죄를 지은 것

    ③ 그러나 헌물이나, 드리는 방식을 바꿀 수 없다(12-13절) 

 

  5) 낮에는 구름(=하나님의 임재)이, 밤에는 불 모양으로 성막을 덮었는데

     항상 그러했다(15-16절)  : 광야 여정 모든 순간에 여호와가 백성들과 항상 함께 하셨다

   ② 구름이 떠오르면 행진, 머물면 진을 쳤는데, 모든 것에 여호와의 명령을 따랐다(17-20절) : 중요하든 중요치않든, 크고작은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가르치신다.

      특별한 상황 : 밤에 진쳤는데 그 다음 아침에 행진해야되는 경우/계속 머물러있다가 밤에 구름이 떠오르는 경우

          (효율적이지 않은 상태, 17-20, 23절) - 하나님의 예측 불가능성에도 우리의 순종을 통해(=여호와의 명령을 따라)서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게 된다.

 

5. 민수기 10장

 

 1) 나팔 신호 : 드디어 행진이 시작되기 직전 배운 규례

    ① 소통 방식(회중 소집-나팔 2개로 불 때, 작은 소리로 3절, 7절/지휘관들만 소집-나팔 1개 분다,

        4절/크게 불면 동쪽 진영부터 출발, 5절/두번째 크게 불면 남쪽 진영 출발, 6절/

        대적 치러 나갈 때-크게, 9절) => 상하좌우 사이에 건강한 소통이 되는 게 중요

    ② 나팔 부는 자 : 아론 자손인 제사장(8절) =>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소통의 권위가 영적 리더에게 있음을 의미

        그런데, 그 영적 리더는 하나님이 거기에 놓으셔서 권위가 생긴 것임을 먼저 이해해야(1절)

    ③ 특별한 상황에서 부는 나팔(9-10절) => 대적을 치러 갈 때/절기를 지킬 때 불면 하나님 여호와가 그들을

        기억하신다(10절, 전쟁이 하나님의 전쟁이고 절기의 주인도 하나님이신 것을 알고 있음을 고백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와 희락이 풍성해짐을 고백하는 것)

        즉, 나팔 소리는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신앙고백이며 예배이다

 

 2) 행진(11-28절) : 2째 해 2째 달 스무 날에 시작

    그 전 1년 간은 법 받고, 성막짓고, 제사 규례, 계수 등을 받고 준비한 기간으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했던 시간

    진행 시 법궤가 앞서고, 성막 기구는 가운데 : 하나님의 임재(=법궤)가 항상 앞에 서 있어야 하고, 우리의 중심은

        하나님과 친밀(=성막 기구)하게 진행해야

    명령을 따라 행진(13절)

 

 3) 모세가 처남 호밥에게 진을 어떻게 칠지 도움을 받고자 함께 가자고 청함(29-32절) :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진을 치지만, 현장을 아는 사람의 지혜 역시 하나님의 정보로서 적절히 사용하신다

 

 4) 시내산에서 길을 갈 때 인도함을 받는 방법(33-36절)

    ① 하나님이 앞서 행하시고 쉴 곳을 찾아주시고 그늘이 되어 주시며, 난관을 돌파하시고 이끄시는 분임을

        기도(35-36절)를 통해 경험하며 가는 길이 광야의 행진 길.

    법궤 속도에 맞춰 통과하는 길이 광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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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어진 여정은 다 다르지만, 어디에 있든지 여호와의 임재를 확인하기 위해 기도하며 사는 자들은 모든 곳이

     쉴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