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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국민들이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마치고 코로나와 함께 일상 회복을 시도하는 중, 또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3차 부스터 샷 권장과 함께 거리두기 지침이 강화되어 일상이 동결되는 심리적 위축 상태가 다시 시작되었다.
현실적으로, 부모형제, 일가친척 및 친구들과 맘놓고 떠들던 시절이 아득하게 느껴지고, 지인들과 먹고 마시며 정을 나눴던 때가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데, 그럼에도 시간은 흘러 어느 새 2021년 아기 예수가 탄생하실 날이 점점 가까워진다.
비록 여러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마스크를 쓰고라도 모여 예배드릴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영어를 사용하는 열방인들을 위한 예배에서도 조촐한 콘서트를 열었다. 피아노 듀엣, 어린이와 엄마의 음성 찬양, 기타와 바이올린, 그리고 다 함께 부르는 합창으로 우리에게 오고 계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찬양을 올렸다.
코로나 블루가 무색할 정도로 감동적인 시간. 모두가 어려운 이 때, 임마누엘이신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의 어려움을 함께 짊어지심으로 한결 가벼워진 인생길이 될 것을 기대하며, 먼 훗날, 이 사진을 볼 때 마스크 속 인물들을 일일이 알아보지 못할지라도 예수님을 기다렸던 그 간절한 마음은 다시 기억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지금을 코로나 블루 대신 코로나 화이트로 부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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