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우리 집에서 잔 세 손녀들의 아침 식사는 간단히 팬케이크와 과일 1 접시.
팬케이크 믹스 대신 집에 있는 밀가루로 반죽을 만들었다.
[재료] 우유 1컵, 계란 1개, 밀가루 1컵, 설탕 1/4컵(기호에 따라 가감 가능), 소금 1작은술,전분 1큰술(없으면 넣지 않아도 된다), 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5-7장 정도의 팬케이크 용량)
[만드는 법]
1. 위의 재료를 모두 그릇에 담고 믹서기를 이용해 반죽을 만든다.
2. 프라이팬을 예열해 달군 후(팬케이크이 느끼해지므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는다), 중불로 놓고 팬 위에 반죽을 1 국자 떠서 붓는다.
3. 반죽 위에 여기저기 구멍이 생기면 뒤집개로 가장자리를 살살 돌려 찢어지지 않게 반죽을 떼어낸 후 뒤집는다.
4. 불의 세기에 따라 조리 시간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뒤집은 상태로 20-30초 정도 면 완성이다.
5. 접시에 팬케잌 한 장 올리고 버터향이 들어간 달콤한 팬케잌 시럽을 얹어 먹는다.
[응용] 위의 기본 재료 외에 기호에 따라 바닐라 엑기스나 계피가루, 호두 등의 견과류나 마른 과일 칩 등을 반죽에 첨가해도 된다. 또한 팬케이크 시럽이 없으면 딸기잼이나 기타 잼을 살짝 발라서 먹어도 좋고, 뜨거울 때 버터 한 조각 얹어 녹여 먹어도 그만. 이도 저도 없으면 그냥 먹어도 괜찮다.
나는 팬케이크를 굽느라, 남편은 세 손녀들 요구에 별 모양, 하트 모양 시럽을 발라주며 열심히 시중드느라 땀이 뻘뻘 난다. 그래도 맛있다고 조잘거리며 먹는 녀석들이 있는데 땀이 뭐 대순가?
밀가루 2컵에 맞는 반죽을 해서 반은 손녀들과 먹고 반은 구워서 따뜻하게 밀봉해 엄마께 가져갔더니, 부드럽고 맛있다시며 함께 가져간 단호박 백설기를 제쳐 두고 팬케이크 2장을 그 자리에서 잡수셨다.
이래저래 팬케잌 몇 장으로 여러 사람 기분 좋게 했으니, 오늘 하루도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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