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하나님의 비밀

처음에... 나중에...

신실하심 2016. 3. 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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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어...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라' (역대하 17:1-4)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역대하 18:1)

 

'유다 왕 여호사밧이 나중에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였는데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였더라' (역대하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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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첫 날, 난 나의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한 후 평생 온전히 하나님께만 순종하겠노라 다짐었다.

 

그 후, 40여 년이 지난 지금 나를 돌아보면 순간순간 하나님이 아닌 것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하였고, 하나님을 하나님되시도록 섬기지 못한 적이 무척 많았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뜨거웠던 처음의 믿음으로부터 지금까지 여러 모양으로 다루어오셨던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지금의 난 펄펄 끓어오르는 열정적인 믿음의 모양 대신 좀더 차분하게 하나님을 향해 시선을 집중할 수 있는 상태가 된 것 같다.

 

예전에는 폭풍우가 쏟아지면 살려달라고 몸부림치고 외치는 부르짖는 믿음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면 지금은 그저 그 폭풍우에 내 몸을 그대로 맡겨 파도타기를 할 용기가 조금 생긴, 그 정도의 믿음으로 변화되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난 여전히 연약한 지체이므로 솔로몬왕의 나중이나 여호사밧왕의 나중처럼 하나님이 아닌 것에 맘을 쏟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기를 간절히 원한다.

 

그래서 나의 나중이 여호사밧왕처럼 악한 것,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는 것들과  결코 관계되지 않도록 주님으로만 기뻐하는 삶이 되기를 더욱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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