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연합~

코로나는 인종이나, 학력, 직업, 종교, 정치 세력 등을 차별하지 않아 지구 반대편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불과 며칠 새에 지구촌 전체를 덮어 버리니, 어찌 보면 우리는 '지구촌'에서 '세계시민'으로 사는 것이 공존을 위해 옳은 일인 듯싶다.

 

그럼에도 현실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 국경 근처에 탱크를 배치하고, 이 참에 중국이 대만을 합병하려 한다고도 하며,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들이 세계 경제의 우위를 점하고자 수출입 규제 다툼을 하는 등, 전쟁을 불사하고라도 더 취하려는 자기 욕망이 큰 갈등과 다툼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코로나 거리두기로 모임이 제한된 중에, 모처럼 교회 내 작은 예배 모임인 영어 예배부와 중국어 예배부가 연합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두 언어가 한 자막을 통해 비춰지고 생소한 상대의 언어로 예배를 드리지만 서로가 같은 마음으로 기뻐하면서 공감하는 아름다운 연합을 경험한 것이다.  

 

그 시간만큼은 인종과 국적을 초월해 오직 예수와 함께 이 땅에 평화와 화합를 다짐하면서...

 

역시,  주 안에서 우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