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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조촐한 밥상 앞에서 소소한 대화가 오가는 환경이 멈춰 아쉽던 차에, 몇몇 권사님들과 함께 매주 교회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 십여 명의 환우들에게 음식을 제공해 드리는 일에 합류한 것이 내게는 은혜고 감사였다.
집으로 모시고 와서 대접하는 것은 아니지만, 받으시는 분들이 성의껏 만든 음식을 자시고 질병으로부터 회복할 힘과 용기를 더 내실 수 있다면 이보다 고마운 일이 없을 것 같은 마음으로 음식들을 준비하는데...
작년 연말, 음식 배달을 받는 환우 중 한 분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손편지와 예쁜 카드 지갑을 선물 받았다.
마치 친정엄마의 음식같아 감사하고... 덕분에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갑을 만들었다고...
아... 작은 누룩 같은 섬김이 서로에게 큰 감사로 부풀어 가고 있는 듯했다. 벅찬 기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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