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하심 2018. 7. 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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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주일 11시반. 지하1층 유치부실에는 등록인원 37, 8명 중 25명 내외의 6, 7세 어린이들이 예배를 드린다. 전도사님과 교사들, 기타 총무쌤과 서기쌤 및 보조 쌤까지 합하면 대충 어른 10여 명도 간식 제공 대상이다. 대부분의 교사들이 청년인데다 아침 식사를 거의 하고 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유치부 간식은 그야말로 점심 식사 전 가벼운 식사 대용 정도로 제공해야 한다. 매주 2만5천 원 정도의 예산으로 어지간하게 제공하려니 방법은 딱 하나. 만들어먹이는 것. 처음엔 막연해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벌써 3년째. 약간의 내공이 쌓인 탓인지 이젠 그리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나름 새로운 메뉴와 레시피를 개발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고. 하지만 올해 말이면 유치부도 떠날 예정이라 그간 제공했던 간식들을 모아 기록을 남겨놓으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해서 간식 모음 기록을 시작해보려 한다. 

 

< 모닝빵 샌드위치 >

 

1. 준비물 : 모닝빵 2봉지(60개), 얇은 슬라이스햄 1봉지(15장-각 장을 4분할), 아메리칸 치즈 20장(1장을 3쪽으로 분할),

               계란 10개(양파, 당근 조금씩 넣고 풀은 후 후라이팬에 부침), 상추잎 조금, 

               소스(마요네즈 4 컵, 머스터드 4 큰술, 다진 피클, 다진 양파 조금), 토마토 케첩

               요쿠르트 40개, 중간 크기 수박 1/2통

 

2. 조리 과정

    1) 모닝빵을 빵칼로 2분한다

    2) 자른 모닝빵 내측 양면에 소스를 살짝 바른다

    3) 아래 부분 모닝빵을 접시에 놓고 상추, 계란부침, 케첩 1 작은술 올리고, 다시 그 위에 햄, 치즈, 상추 1잎, 

        윗부분 빵을 올린다

    4) 긴 과일꽂이로 빵 전체를 눌러 꽂아준다

    5) 어린이 1인에게 모닝빵 샌드위치 1개, 요쿠르트 1개, 수박 3 조각 제공한다

 

* 마요네즈 소스에 첨가하는 피클은 오이피클 또는 무 절임 등이 모두 가능하며 다진 양파는 물에 담가

  매운 맛을 제거한 후 버무린다.